프루네

프루네
프루네Name프루네
Title돌아온 동심
Occupation몬드성
AssociationMONDSTADT
RarityRaritystrRaritystrRaritystrRaritystr
WeaponWeapon Catalyst
ElementElement Anemo
Day of Birth20
Month of Birth11
Vision (Introduced)바람
Constellation (Introduced)마탑자리
Chinese Seuyu宴宁
Japanese SeuyuNagatsuki Aoi
English SeuyuAlice Himora
Korean Seuyu장예나
Description꼬마 「마녀 사냥꾼」. 약자를 괴롭히고 온갖 악행을 일삼는 그 마녀를 토벌하기 위해, 노드크라이에서 먼 길을 걸어왔다고 주장한다
Character Ascension Materials
자유로운 터키석 가루
자유로운 터키석 조각
자유로운 터키석 덩이
자유로운 터키석
빛나는 뿔
호랑가시나무풀
보물찾기 까마귀 휘장
실버 까마귀 휘장
골드 까마귀 휘장
Skill Ascension Materials
「투쟁」의 가르침
「투쟁」의 인도
「투쟁」의 철학
의사의 가면
지식의 왕관

Table of Content
Stats
Skills
Skill Ascension
Related Items
Gallery
Sounds
Quotes
Stories

Stats

LvHPAtkDefCritRate%CritDMG%Bonus Atk%MaterialsTotal Materials
181118.5248.645.0%50.0%0%
20208547.58124.965.0%50.0%0%
자유로운 터키석 가루1
0
호랑가시나무풀3
보물찾기 까마귀 휘장3
모라20000
자유로운 터키석 가루1
0
호랑가시나무풀3
보물찾기 까마귀 휘장3
모라20000
20+269161.41161.35.0%50.0%0%
40403191.99241.65.0%50.0%0%
자유로운 터키석 조각3
빛나는 뿔2
호랑가시나무풀10
보물찾기 까마귀 휘장15
모라40000
자유로운 터키석 가루1
0
호랑가시나무풀13
보물찾기 까마귀 휘장18
모라60000
자유로운 터키석 조각3
빛나는 뿔2
40+4461101.82267.425.0%50.0%6.0%
505132117.12307.65.0%50.0%6.0%
자유로운 터키석 조각6
빛나는 뿔4
호랑가시나무풀20
실버 까마귀 휘장12
모라60000
자유로운 터키석 가루1
0
호랑가시나무풀33
보물찾기 까마귀 휘장18
모라120K
자유로운 터키석 조각9
빛나는 뿔6
실버 까마귀 휘장12
50+5706130.23342.025.0%50.0%12.0%
606376145.53382.25.0%50.0%12.0%
자유로운 터키석 덩이3
빛나는 뿔8
호랑가시나무풀30
실버 까마귀 휘장18
모라80000
자유로운 터키석 가루1
0
호랑가시나무풀63
보물찾기 까마귀 휘장18
모라200K
자유로운 터키석 조각9
빛나는 뿔14
실버 까마귀 휘장30
자유로운 터키석 덩이3
60+6807155.36408.025.0%50.0%12.0%
707477170.64448.155.0%50.0%12.0%
자유로운 터키석 덩이6
빛나는 뿔12
호랑가시나무풀45
골드 까마귀 휘장12
모라100K
자유로운 터키석 가루1
0
호랑가시나무풀108
보물찾기 까마귀 휘장18
모라300K
자유로운 터키석 조각9
빛나는 뿔26
실버 까마귀 휘장30
자유로운 터키석 덩이9
골드 까마귀 휘장12
70+7907180.47473.975.0%50.0%18.0%
808578195.76514.155.0%50.0%18.0%
자유로운 터키석6
빛나는 뿔20
호랑가시나무풀60
골드 까마귀 휘장24
모라120K
자유로운 터키석 가루1
0
호랑가시나무풀168
보물찾기 까마귀 휘장18
모라420K
자유로운 터키석 조각9
빛나는 뿔46
실버 까마귀 휘장30
자유로운 터키석 덩이9
골드 까마귀 휘장36
자유로운 터키석6
80+9008205.6539.975.0%50.0%24.0%
909679220.89580.145.0%50.0%24.0%
90+9679220.89580.145.0%50.0%24.0%
10010348277.25620.275.0%50.0%24.0%

Skills

Active Skils

쿵쿵·파괴 망치쿵쿵·파괴 망치
일반 공격
「마녀 사냥 망치」를 휘둘러 최대 3번 공격해 바람 원소 피해를 준다.

강공격
일정 스태미나를 소모해 망치를 올려쳐 전방의 적에게 바람 원소 피해를 준다.

낙하 공격
바람 원소의 힘을 모아 공중에서 땅을 내려찍어 경로상의 적을 공격하고 착지 시 바람 원소 범위 피해를 준다
Lv1Lv2Lv3Lv4Lv5Lv6Lv7Lv8Lv9Lv10Lv11Lv12Lv13Lv14Lv15
1단 공격 피해48.62%52.27%55.91%60.78%64.42%68.07%72.93%77.79%82.66%87.52%92.38%97.24%103.32%109.4%115.47%
2단 공격 피해48.28%51.9%55.52%60.35%63.97%67.59%72.42%77.25%82.08%86.91%91.73%96.56%102.6%108.63%114.67%
3단 공격 피해67.98%73.08%78.17%84.97%90.07%95.17%101.97%108.76%115.56%122.36%129.16%135.95%144.45%152.95%161.44%
강공격 피해133.52%143.53%153.55%166.9%176.91%186.93%200.28%213.63%226.98%240.34%253.69%267.04%283.73%300.42%317.11%
강공격 스태미나 소모50pt50pt50pt50pt50pt50pt50pt50pt50pt50pt50pt50pt50pt50pt50pt
낙하 기간 피해56.83%61.45%66.08%72.69%77.31%82.6%89.87%97.14%104.41%112.34%120.27%128.2%136.12%144.05%151.98%
저공/고공 추락 충격 피해113.63% / 141.93%122.88% / 153.49%132.13% / 165.04%145.35% / 181.54%154.59% / 193.1%165.17% / 206.3%179.7% / 224.45%194.23% / 242.61%208.77% / 260.76%224.62% / 280.57%240.48% / 300.37%256.34% / 320.18%272.19% / 339.98%288.05% / 359.79%303.9% / 379.59%
딸랑·사냥 소리딸랑·사냥 소리
「사악한」 마녀를 물리치고 「데카르트」를 구하겠다는 각오로 바람의 힘을 해방하라! 프루네가 「마녀 사냥 망치」를 사용해 「마녀 유인 방울」을 내리쳐 바람 원소 피해를 준다.
만약 프루네가 해당 공격으로 적에게 확산 반응을 발동하면, 그 후 6초 동안 딸랑·사냥 소리가 쾅쾅·마녀 심판으로 대체된다.

쾅쾅·마녀 심판
이전 확산 반응에 참여한 원소 타입이 망치에 감돌고, 「마녀 사냥 망치」에 원소 전환을 일으킨다. 짧은 터치로 발동 시, 프루네가 뛰어올라 「마녀 사냥 망치」를 앞으로 걷어차 전방의 적에게 상응하는 원소 타입 피해를 준다
Lv1Lv2Lv3Lv4Lv5Lv6Lv7Lv8Lv9Lv10Lv11Lv12Lv13Lv14Lv15
딸랑·사냥 소리 피해167.44%180%192.56%209.3%221.86%234.42%251.16%267.9%284.65%301.39%318.14%334.88%355.81%376.74%397.67%
쾅쾅·마녀 심판 피해204.56%219.9%235.24%255.7%271.04%286.38%306.84%327.3%347.75%368.21%388.66%409.12%434.69%460.26%485.83%
재사용 대기시간15초15초15초15초15초15초15초15초15초15초15초15초15초15초15초
방울·사냥 시간방울·사냥 시간
프루네가 「마녀 유인 방울」을 가볍게 흔들어 주변의 적에게 바람 원소 피해를 준다. 이후 「마녀 유인 방울」이 「추적 사냥」 모드에 진입한다.

마녀 유인 방울·추적 사냥
해당 모드에서 「마녀 유인 방울」은 현재 필드 위 캐릭터를 따라다니며 주변의 적을 간헐적으로 공격해 바람 원소 범위 피해를 준다. 해당 피해는 원소폭발 피해로 간주한다
Lv1Lv2Lv3Lv4Lv5Lv6Lv7Lv8Lv9Lv10Lv11Lv12Lv13Lv14Lv15
스킬 피해96.96%104.23%111.5%121.2%128.47%135.74%145.44%155.14%164.83%174.53%184.22%193.92%206.04%218.16%230.28%
마녀 유인 방울 피해70.44%75.72%81.01%88.05%93.33%98.62%105.66%112.7%119.75%126.79%133.84%140.88%149.69%158.49%167.3%
추적 사냥 모드 지속 시간12초12초12초12초12초12초12초12초12초12초12초12초12초12초12초
재사용 대기시간18초18초18초18초18초18초18초18초18초18초18초18초18초18초18초
원소 에너지707070707070707070707070707070

Passive Skills

개조! 쾅쾅!개조! 쾅쾅!
캐릭터 특성 소재 합성 시 10%의 확률로 같은 지역의 다른 랜덤 특성 소재 하나를 추가로 획득한다. 등급은 합성 후 획득한 소재의 등급과 같다
심판의 추격심판의 추격
원소폭발 {LINK#S11325}방울·사냥 시간 중, 「추적 사냥」 모드에서 「마녀 유인 방울」이 적에게 피해를 주고, 그 피해가 적에게 확산 반응을 발동시킨 경우, 적 앞에 이번 확산 반응에 따라 원소 전환이 진행된 「마녀 사냥 망치」 1자루를 소환한 후, 망치를 내리쳐 상응하는 원소 타입 피해를 프루네 공격력의 150%만큼 준다. 해당 피해는 원소폭발 피해로 간주한다
방울 공명방울 공명
프루네가 원소 전환이 발생한 「마녀 사냥 망치」를 사용해 적 명중 후, 파티 내 주변의 다른 캐릭터는 5초 동안 지속되는 「격려의 방울」 효과를 획득한다: 일반 공격, 강공격, 낙하 공격, 원소전투 스킬 또는 원소폭발로 적에게 피해를 줄 경우, 「격려의 방울」 효과 획득 시 프루네의 공격력에서 2000pt를 초과하는 수치에 기반해 이번 공격으로 주는 피해가 증가한다: 공격력 1pt당 이번 공격으로 주는 피해가 0.025% 증가하며, 최대 50%까지 증가한다
마녀의 전야제·마녀 사냥의 맹세마녀의 전야제·마녀 사냥의 맹세
마녀의 과제·토론을 완료하면, 프루네는 마도 캐릭터가 된다. 파티에 마도 캐릭터를 2명 이상 편성하면 마도·비밀 의식 효과를 획득해 마도 캐릭터가 강화된다.

마도·비밀 의식
파티 내 「격려의 방울」 효과의 영향을 받는 마도 캐릭터가 적에게 임의의 원소 반응 발동 후, 프루네 자신의 공격력이 60% 증가한다, 지속 시간: 5초. 해당 캐릭터가 발동한 원소 반응이 확산 반응일 경우, 자신의 공격력이 추가로 30% 증가한다, 지속 시간: 5초

Constellations

시작된 구출의 여정시작된 구출의 여정
원소 전환된 「마녀 사냥 망치」의 공격이 적에게 명중 후, 프루네의 원소 에너지가 2pt 회복된다. 해당 효과는 1.8초마다 최대 1회 발동된다
원소력으로 정리한 배낭원소력으로 정리한 배낭
원소폭발 {LINK#S11325}방울·사냥 시간 중, 「마녀 유인 방울」이 「추적 사냥」 모드일 때 프루네가 「마녀 추적 사냥」 효과를 획득한다: 프루네의 공격력이 10% 증가하고, 「마녀 유인 방울」 및 원소 전환된 「마녀 사냥 망치」가 적 명중 시, 추가로 공격력이 5% 증가한다. 상술한 방식을 통해 공격력은 최대 40%까지 증가한다.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 다시 방울·사냥 시간을 발동하면, 원래 존재하던 효과가 소멸한다
산을 넘어 마주한 풍경산을 넘어 마주한 풍경
원소폭발 {LINK#S11325}방울·사냥 시간의 스킬 레벨+3
최대 Lv.15까지 상승
반만 남은 그림자반만 남은 그림자
원소 전환된 「마녀 사냥 망치」가 적 명중 후, 다시 튀어 올라 주변의 적에게 떨어져 명중한 적에게 공격력의 80%만큼 해당 원소 타입의 원소 피해를 준다
백 번 져도 계속 도전백 번 져도 계속 도전
원소전투 스킬 {LINK#S11322}딸랑·사냥 소리의 스킬 레벨+3
최대 Lv.15까지 상승
동료에게 들려줄 이야기동료에게 들려줄 이야기
원소폭발 {LINK#S11325}방울·사냥 시간 중 「마녀 유인 방울」의 「추적 사냥」 모드 지속 시간이 4초 연장된다.
또한, 파티 내 「격려의 방울」 효과의 영향을 받는 캐릭터가 적에게 임의의 원소 반응 발동 후, 프루네와 주변의 현재 필드 위 「방울 격려」 효과를 보유한 다른 캐릭터의 공격력이 350pt 증가한다. 지속 시간: 5초

Skill Ascension

Sounds

Quotes

Audio Language:
TitleVoiceOver
첫 만남…
잡담·선전포고
잡담·멀쩡
잡담·알쓸지식
비가 올 때…
번개가 칠 때…
눈이 올 때…
햇살이 좋을 때…
사막에 있을 때…
아침 인사…
점심 인사…
저녁 인사…
굿나잇…
프루네 자신에 대해·신분
프루네 자신에 대해·독서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우리에 대해·타이밍
우리에 대해·입장
* 호감도 Lv.6 달성 후 개방
「신의 눈」에 대해…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하고 싶은 이야기…
흥미있는 일…
앨리스에 대해·마녀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앨리스에 대해·심리전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앨리스에 대해·용서 못 해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클레에 대해…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사유에 대해…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요요에 대해…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치치에 대해…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페이몬에 대해…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알베도에 대해…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케이아에 대해…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모나에 대해…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리사에 대해…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피슬에 대해…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아이노에 대해…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도리에 대해…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프루네에 대해 알기·첫 번째
프루네에 대해 알기·두 번째
* 호감도 Lv.3 달성 후 개방
프루네에 대해 알기·세 번째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프루네에 대해 알기·네 번째
* 호감도 Lv.5 달성 후 개방
프루네에 대해 알기·다섯 번째
* 호감도 Lv.6 달성 후 개방
프루네의 취미…
프루네의 고민…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
선물 획득·첫 번째
선물 획득·두 번째
선물 획득·세 번째
생일…
돌파의 느낌·기
* 돌파 Lv.「1」 달성 후 개방
돌파의 느낌·승
* 돌파 Lv.「2」 달성 후 개방
돌파의 느낌·전
* 돌파 Lv.「4」 달성 후 개방
돌파의 느낌·결
* 돌파 Lv.「6」 달성 후 개방
원소전투 스킬·첫 번째
원소전투 스킬·두 번째
원소전투 스킬·세 번째
원소전투 스킬·네 번째
원소전투 스킬·다섯 번째
원소전투 스킬·여섯 번째
원소폭발·첫 번째
원소폭발·두 번째
원소폭발·세 번째
보물상자 오픈·첫 번째
보물상자 오픈·두 번째
보물상자 오픈·세 번째
HP 부족·첫 번째
HP 부족·두 번째
HP 부족·세 번째
동료 HP 감소·첫 번째
동료 HP 감소·두 번째
전투 불능·첫 번째
전투 불능·두 번째
전투 불능·세 번째
일반 피격·첫 번째
일반 피격·두 번째
강공격 피격·첫 번째
강공격 피격·두 번째
파티 가입·첫 번째
파티 가입·두 번째
파티 가입·세 번째

Stories

TitleText
캐릭터 상세정보프루네와 마녀 사이에 대체 얼마나 큰 원한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몬드의 수많은 게시판에 있는 「토벌문」에 일부 내용이 적혀 있다.
「마녀 사냥꾼」 이야기에 대한 몬드 시민들의 반응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그녀에게 호의적인 미소를 지으며 무알코올 사과주를 한잔하겠냐고 묻는 부류. 두 번째는 적당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부모님은 어디 있는지 묻는 부류. 세 번째는 케이아를 필두로 한 행동파로, 그녀의 복수 계획을 진지하게 들어줄 뿐만 아니라 실현 가능성과 상관없이 구체적인 조언까지 건네는 부류다.
프루네는 이 세 가지 반응 모두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불만은 불만일 뿐, 그녀도 이미 익숙해져 있었다. 그녀가 보기에 이해받지 못하는 것은 사냥꾼의 숙명이었고, 소꿉놀이나 하는 어린아이 취급하는 시선도 매일 마주해야 했다.
사실 견문의 넓이만 놓고 보면, 프루네는 많은 또래뿐만 아니라 일부 성인들보다도 확실히 앞서 있었다. 그녀는 조리 있게 말하며 단어 선택에 신중했고, 가끔 무심결에 생각지도 못한 잡다한 지식을 툭 던지고는 숨길 수 없는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곤 했다. 그것은 그녀가 꾸밈없이 보여주는 몇 안 되는 아이 같은 순간이었다.
하지만 오래 알고 지내다 보면, 그녀의 지식은 넓기만 할 뿐 깊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어린아이가 진짜 중요한 일에 대해 얼마나 알겠는가? 그래서 그녀가 그토록 자랑하던 식견도 결정적인 순간엔 현실의 벽에 부딪혀 허를 찔리기 일쑤였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며 「반드시 다시 돌아올 거야」라는 말을 남기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물러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녀를 그저 강한 척하는 꼬맹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왜냐하면 그녀가 「다시 돌아올 거야」라고 말하면, 정말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다음 날, 그녀는 분명 더 철저한 논거와 더 두꺼운 노트, 그리고 한층 더 지기 싫어하는 표정으로 다시 당신 앞에 설 것이다.
이런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고집이 사냥꾼의 특성인지, 아니면 어린아이의 오기인지는 아마 그녀 자신도 모를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 건——아무리 여러 번 고생을 하더라도, 그녀는 사악한 마녀와의 원한을 반드시 청산할 것이라는 점이다.
캐릭터 스토리1프루네의 부모는 몬드 사람이었고, 젊었을 때 「인생은 광야」라는 낭만적인 구호에 감동해 배낭을 메고 세계를 돌아다니다 노드크라이라는 기회와 혼란으로 가득 찬 곳에 정착했다. 이곳에는 상인, 모험가, 사기꾼, 밀수업자가 뒤섞인 복잡한 인맥이 존재했으며, 아이를 키우기에 적합한 곳은 아니었다. 그녀의 아빠는 부두에서 고된 일을 했고, 엄마는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했다. 일가족은 힘들게 살았고, 프루네를 향한 부모의 사랑은 그녀가 배불리 먹고 따뜻하게 입는 정도밖에 해줄 수 없었다. 함께해주는 것, 그건 탕아의 진심처럼 사치스러운 것이었다.
한 번은 엄마가 모처럼 저녁 식사 전에 집에 돌아왔고, 프루네는 신이 나서 문밖으로 마중을 나갔다. 그녀는 엄마의 옷자락을 움켜쥐고 마을에 어떤 상인이 정말 예쁜 몬드의 풍차 장난감을 팔고 있다고 말하려했다.
하지만 엄마의 거친 두 손을 잡자, 아빠가 서랍 속에 숨겨둔 빚이 빼곡하게 기록된 장부가 떠올라서 하려던 말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빙글빙글 돌기만 하는 그런 건 하나도 쓸모없어」 그녀는 속으로 자신에게 말했다. 「게다가 난 그런 거 안 좋아해. 진짜 안 좋아한다고」
그녀는 이미 자신에게 이런 말을 수없이 해왔다.
사탕 가판대를 지나갈 때면, 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스스로를 위로하곤 했다. 「단 건 이에 안 좋아. 난 이미 예전부터 안 먹었어」
옆집 아이가 새 장난감을 안고 자랑하는 모습을 보면, 그녀는 턱을 들며 「너무 유치하잖아」라고 했다.
매일매일 자기 자신을 설득한 끝에, 어린 프루네는 어느새 자신에게 「성숙하고 의젓함」이라는 이름의 높은 벽을 세우게 되었다.
그녀는 혼자 밥을 데우고, 옷을 수선하며, 심지어 장부의 숫자를 확인하는 일까지 도울 수 있게 되었다. 한 번은 고용주가 엄마의 3일 치 임금을 적게 계산한 것을 발견하기도 했는데, 이런 「유용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 무척이나 우쭐해했다.
매일 밤, 엄마 아빠가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올 때면 프루네는 진작에 씻고 침대에 누워 잠든 척을 했다. 자신이 아직 깨어 있고 어둠을 무서워하며, 부모님과 함께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들킨다면, 그들은 자책하고 슬퍼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가뜩이나 무거운 부담 위에 죄책감을 한 겹 더 무겁게 얹게 될 테니까.
「난 이제 어린애가 아니야」 이 말은 그녀의 말버릇이 되었고, 동시에 그녀의 갑옷이 되었다
* 호감도 Lv.2 달성 후 개방
캐릭터 스토리2다행히 세상에는 돈이 많이 들지 않는 취미가 많고, 그중에서 독서는 꽤 괜찮은 취미 중 하나이다
「미스터리 서점」의 주인은 구매력이 있는 대상 고객에게 행운 쿠폰을 파는 것에만 집중할 뿐, 매일 찾아와서 서가 앞에 쪼그려 앉아 조용히 책장을 넘기는 프루네에게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그리하여 빳빳하거나 누렇게 바랜 페이지들이 그녀가 세상을 알아가는 첫 창구가 되었다.
그녀의 독서 범위에는 아무런 체계가 없었으며, 전적으로 표지와 제목이 끌리는지에 달렸다. 처음에는 다채로운 색의 그림 동화책이었지만, 그녀는 곧 왕자와 공주의 행복한 결말에 만족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렇게 그녀는 손에 닿는, 글자가 적힌 모든 것을 닥치는 대로 읽어 치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몬드와 수메르의 도서관과는 달리, 노드크라이를 가득 채우고 있는 건 다음과 같은 것들이었다: 기간이 지났거나 가짜 뉴스로 가득한 신문, 잘못된 정보를 주는 여행 가이드, 인쇄 오류가 있거나 불법 복제 혹은 오역된 소설, 아이들이 읽기에는 부적절한 몇몇 어두운 역사 서적들.
독서량이 급증하면서 프루네는 점차 수많은 잡다한 지식을 통달한 「정보 강자」가 되었고, 이러한 지적 우월감에 우쭐거리며 즐거워했다. 이처럼 단편적이고 앞서간 지식들은, 너무 일찍 그녀의 머릿속에 복잡하면서도 다소 모호한 인식의 틀을 형성해 버렸다.
그녀는 내용들을 이해했을까? 대부분은 그저 수박 겉 핥기 식이거나, 심지어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마치 반짝이는 조개껍데기를 수집하듯, 난해한 용어와 생소한 개념들을 머릿속에 즐겁게 채워 넣었다.
이웃의 아이들이 놀 때 몇 번 그녀를 초대한 적도 있었지만, 그녀는 자기 생각에 빠져서 아예 못 듣거나, 무리에 합류한 후에도 무의식 중에 자기가 배운 단어들로 게임 규칙을 분석하곤 했다.
「잠깐만!」 프루네가 손을 들었다. 「게임의 기반 로직을 좀 확인해야겠어」
「『해적』은 충분한 지형적 우위와 완충 시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빨리 함락되어선 안 돼. 『소라단』이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 『기습』을 발동해서 전투력 시스템의 밸런스를 붕괴시킨 게 아니라면 말이야!」
같이 놀던 친구들은 서로 얼굴만 쳐다봤고, 점차 그녀를 찾아오지 않게 되었다.
프루네 역시 이런 소외감을 눈치채지 못한 것은 아니었으나, 차갑게 코웃음을 치며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세상에는 심오한 수수께끼와 복잡한 원리, 이해되기를 기다리는 현상들이 너무나도 많았고, 그것들이야말로 진정으로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녀와 그들은 이미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었다
* 호감도 Lv.3 달성 후 개방
캐릭터 스토리3그건 어느 머릿속이 복잡한 오후였다.
어른들이 「어린애는 이런 책을 보면 안 돼」라고 타일렀지만, 프루네는 끙끙대며 기어이 《극북의 찬송집》 1권을 다 읽어냈다. 책을 덮자 앞부분도 까먹고, 뒷부분도 까먹고, 중간 부분도 가물가물했다. 하지만 그 난해한 시구들은 지금의 프루네에게 아직 너무 무거웠고, 지적 탐구에서 오는 피로감과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는 고독감이 밀물처럼 번져나갔다.
그래서 그녀는 여느 때처럼 옆에 있는 허공에 대고 일방적으로 긴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녀의 상상 속에는 늘 이야기를 들어주는 누군가가 있었다.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입양할 수 없었던 떠돌이 강아지일 수도 있고, 책 속에 등장하는 과묵하고 속 깊은 현자일 수도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도대체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지 몰랐지만, 그저 매일같이 갈 곳 없는, 무언가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을 쏟아낼 뿐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공기가 가볍게 일렁이더니, 상상 속의 친구가 눈앞에 또렷하게 나타났다.
「너 맞지… 네가 바로…」
프루네는 흥분해서 녀석의 이름을 부르려다가, 그제야 자신이 머릿속에서 줄곧 녀석을 「너」라고만 부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당장 시급한 건 이름을 짓는 것이었다. 먼저 「털 뭉치」, 「목청이」 또는 「꼬맹이」 같은 흔한 반려동물 이름은 제외해야 했다. 확실히 이 녀석은 애교나 부리는 평범한 강아지가 아니었다. 살짝 찌푸린 미간에선 남다른 지혜가 엿보였고, 깊은 눈동자는 도무지 속마음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감탄스러운 건 파란색과 보라색이 섞인 털 색깔이었는데, 이토록 신비롭고 차분한 모습은 프루네의 현재 취향에 딱 맞았다.
「데카르트」, 그녀는 철학적 사색의 기운이 가득한 이 이름을 선택했다. 친구의 품격을 세우는 동시에, 자신의 초월적인 학식을 과시하기 위함이었다.
데카르트의 등장은 프루네의 삶을 매우 다채롭게 만들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녀를 더욱… 유별나 보이게 했다.
비가 온 어느 날 오후, 프루네는 길가에 쪼그려 앉아 물웅덩이에 비친 그림자를 관찰하고 있었다.
「이것 봐, 데카르트. 이 물웅덩이 속 세상은 진짜 세상이랑 완전히 반대야. 그럼 여기서 문제, 우리가 어떤 『더 큰 물웅덩이』 속에 살고 있지 않다는 걸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지나가는 행인들은 발걸음을 늦추고, 물웅덩이에 대고 혼잣말을 하는 어린 소녀를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어쩌면…」 프루네가 말을 이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진실』은, 단지 어떤 더 높은 차원에 있는 존재의 『그림자』일 뿐일지도 몰라. 그렇지 않아? 데카르트?」
그녀는 고개를 돌려 곁의 허공을 바라보고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러니까 본질적으로 모든 인식은 상대적인 거고, 절대적인 진리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아」
마음씨 좋은 할머니 한 분이 다가와 걱정스레 물었다. 「꼬마야, 너… 괜찮니? 가족 찾는 걸 도와줄까?」
그러자 프루네는 고개를 들고 진심 어린 눈빛으로 물었다. 「할머니, 이 세상이 진짜라고 믿어?」
「…」
「됐어, 대부분 사람들은 평생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본 적도 없을 테니까」 프루네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자, 데카르트. 어쩌면 허상 속에서 살아가는 게 수많은 어른들의 일상일지도 몰라」
할머니는 이 이상한 소녀가 떠나는 뒷모습을 지켜보며, 자기도 모르게 가슴에 기도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아이야, 달빛이 널 지켜주길…」
하지만 나샤 마을의 골목은 비좁고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자애로운 달빛도 끝내 스며들지 못하는 어두운 구석이 있었다.
이 차디찬 현실의 틈새에서, 진정으로 그림자처럼 프루네를 「보호」해 준 것은 사실 데카르트뿐이었다. 소리 없이 영원히 함께하는 그 존재는, 소녀가 홀로 보내는 모든 시간을 가득 채워주었다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캐릭터 스토리4심심했던 마녀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길가에서 커다란 책을 품에 안고 정독하던 소녀를 타깃으로 삼았다
「왜 저기 있는 애들이랑 안 놀아?」
「『노는 건』 안 좋아해」 프루네는 고개조차 들지 않고 계속 책장을 넘겼다.
「뭘 보고 있어?」 앨리스는 고개를 내밀어 들여다보더니, 마치 보물이라도 발견한 것처럼 눈을 반짝였다.
「여행 가이드 같은 거야. 근데 해적판이라 일부 단락만 인쇄되어 있고, 작가도 누군지 몰라…」
「글은 어떤 것 같아?」
「그럭저럭. 작가가 극도로 자기중심적인 사람 같아. 글 사이사이에서 악취미가 꽤 많이 묻어나거든」
「어라?」
그날부터 앨리스는 하루가 멀다 하고 프루네 곁에 「우연히」 나타났고, 별의별 주제를 던지며 「토론」을 벌였다. 「물 슬라임에 설탕을 넣으면 달콤한 음료가 될까?」 「자기 자신을 이기면 내가 이긴 걸까, 진 걸까?」…
앨리스는 이런 억지스러운 도발을 즐겼고, 프루네는 매번 큰 적을 마주한 것처럼 빈틈없는 논리로 이 「거짓 명제」들을 반박하려 애썼지만, 지나치게 진지한 그 모습에서 어설픈 귀여움이 묻어났다. 앨리스는 턱을 괸 채 마치 한 편의 재미있는 공연을 감상하듯, 미소를 지으며 프루네가 온갖 근거를 동원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와 동시에 앨리스는 예리하게도, 프루네 곁에 있는 상상 친구의 모습이 마치 햇빛에 의해 곧 증발해 버릴 아침 이슬처럼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처음에 프루네는 앨리스의 「마녀」라는 신분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노드크라이에서는 「달 공양밥」을 받으려고 같이 줄을 서는 평범한 아저씨조차 자신이 은퇴한 전설의 대도라고 우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길거리에 구멍 뚫린 커다란 모자를 쓰고, 요란한 취향에 유치한 말투를 쓰는 이상한 아줌마가 한 명쯤 나타난다 해도, 이곳의 인간의 다양성에는 완전히 부합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언젠가 이 나잇값 못 하는 철부지가 자신의 운명적인 숙적이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수학 이외의 방법으로 삼각형 변의 길이 관계를 증명하는 난제도 이제 거뜬한 거야? 대단하네」
「아줌마, 이건 기껏해야 12살 수준의 기초 문제야」
「그럼 내가 14살 수준의 문제를 하나 더 낼 테니까, 한번 겨뤄보자!」
「이 나이대 수준으로밖에 못 노는 거야? 난 집에 가서 밥 먹을 거야. 데카르트, 가자」
안타깝게도 이때의 데카르트는 이미 거의 투명해졌고, 금방이라도 사라질 듯 희미해져 있었다.
「후훗」 앨리스가 갑자기 굉장히 과장된 악당 표정을 지었다. 「사실 난 사악한 대마녀다! 지금… 너의 가장 소중한 친구를 잡아갈 거야!」
「뭐… 뭐라고?」
「바로 『이 녀석』 말이야」 앨리스가 손가락을 튕기자, 데카르트의 모습이 프루네의 눈앞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프루네의 똑똑한 머리가 드물게 사고를 멈추고 말았다.
「미쳤어?!」 그녀는 앨리스의 옷자락을 꽉 움켜쥐었다. 「데카르트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당장 돌려줘!」
「이미 늦었어~ 지금부터 넌 대마녀가 직접 인증한 『마녀 사냥꾼』이야! 너의 상상 친구를 구하고 싶으면, 먼저 날 쓰러뜨려야 해!」
「마녀랑 마귀할멈은 본질부터 다르다고! 이건 완전 마귀할멈이나 할 짓이잖아! 빨리 데카르트를 돌려줘!」
「으흠, 거짓말이야」 앨리스는 한층 더 거침없이 웃었다. 「상상 친구를 구하고 싶으면, 세상의 모든 마녀를 쓰러뜨려야만 해! 맞아, 걔네들도 혼 좀 나야 하거든」
「몬드로 가서 클레를 찾아.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꼬마 친구가 너한테 단서를 줄지도 모르거든.」
말을 마친 앨리스는 폭발 후에 생긴 연기 속으로 사라졌다.
「엘——리——스! 이 비겁한 악당!」
그렇게 프루네의 기나긴 토벌 여정은 분노에 찬 포효 속에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 호감도 Lv.5 달성 후 개방
캐릭터 스토리5프루네는 몬드에 막 도착하자마자 마물 사냥 작전에 돌입했다. 공격적인 공고를 붙이고, 「마녀 B」로 의심되는 점성술사 모나에 대한 추궁을 시도하는 한편, 마녀의 관계망을 샅샅이 조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작전이 번번이 실패를 맛보게 되자, 그녀는 결국 더욱 극단적인 수단을 고려해야 했다.
그러다 미친 생각 하나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바로 클레를 납치해 앨리스를 끌어내는 것이었다.
계획은 아주 간단했다. 목표를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한 다음, 잔혹하게 고문해 마녀의 핵심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다. 프루네는 심지어 이미 노트에 행동 루트 맵까지 그려둔 상태였다.
물론 최소한의 선을 지키는 마녀 사냥꾼으로서, 그녀는 이 방안을 곧바로 기각했다.
클레 뒤엔 알베도와 페보니우스 기사단 전체가 있어서가 아니라(물론 이게 가장 큰 실제 방해물인 건 틀림없지만), 이성과 충동 사이의 줄다리기 끝에 결국 도덕심이 원한을 이겨냈기 때문이다.
「『용 도살자는 결국 악룡이 된다』… 진부해! 어린애를 괴롭히다니, 난 그런 치사한 짓은 하지 않아」
그녀는 행동 루트 맵에 커다란 X 표를 친 다음, 새 페이지로 넘겨 「플랜 B」 세 글자를 적은 뒤 빈 종이를 멍하니 바라보기 시작했다.
프루네가 다음 전략을 궁리하던 며칠 동안, 클레는 간식과 장난감을 들고 셀 수 없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프루네 언니, 오늘은 해가 떴으니까 우리 수정 나비 잡으러 가자!」
「프루네 언니, 오늘 비가 오니까 두린 오빠랑 물웅덩이 밟고 놀자!」
「프루네 언니——」
어느새 프루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클레의 놀이 상대가 되어 있었다. 그녀는 「강제로」 클레와 함께 벽에 낙서 하고, 클레가 진지하게 도도코들의 이름과 성격을 하나하나 소개하는 걸 들어야 했으며, 심지어 바람이 시작되는 곳의 풀 언덕으로 끌려가 함께 뒹굴기까지 했다…
「…난 지금 정보 수집 중인 거야」 프루네는 매번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렇게 몇 차례의 「정보 수집」 이후, 프루네는 마침내 진짜 실행 가능한 전략을 고안해 냈다. 바로 정보 수집을 게임으로 위장해 「심문」을 「구워삶기」로 바꾸는 것이었다.
규칙은 아주 간단하다. 클레가 프루네의 질문에 대답할 때마다 갓 구운 후식을 보상으로 하나씩 받게 된다. 질문은 가벼운 것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파고들어, 대상이 경계심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서서히 핵심 정보 구역에 접근해 나가는 방식이다.
「클레, 최근에 엄마한테 편지 왔어?」
「응, 엄마가 편지를 자주 써주거든. 편지를 안 쓸 때는 도도 통신기로 대화해. 프루네 언니, 나 초콜릿 맛 쿠키 먹을래」
「클레는 엄마의 범행… 어… 하고 다니는 일들을 알고 있어?」
「범햄? 엄마가 그런 햄은 사준 적 없는데. 프루네 언니, 그거 맛있어? 나도 먹어볼래!」
「엄마한테 거점이 있어? 어, 아니면 비밀기지라든가?」
「비밀기지! 클레는 알고 있어」
「어디?!」
「——마음속! 왜냐하면 엄마가 누구에게나 가장 안전한 비밀기지는, 자기 마음속에 있다고 했거든!」
오후 내내 이어진 「구워삶기」 끝에, 프루네는 클레가 그린 7장의 「정보 그림」을 얻었다. 그중 5장의 주제는 「통통 폭탄의 사용법」이었고, 1장은 도도코의 가족사진이었으며, 마지막 1장은 클레가 고집을 부려 그린 「프루네 언니와 클레가 같이 물고기 폭파하기」였다. 또한, 프루네는 우연히 통통 폭탄의 안전 기폭 거리를 알게 되었는데, 바로 이때 그녀는 클레가 이해한 「안전」이라는 단어에 큰 오류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저녁 무렵 알베도가 클레를 데리러 왔고, 오늘 재밌게 놀았는지 다정하게 물었다.
클레는 자신의 볼록해진 배를 토닥이며 달콤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프루네 언니가 만든 쿠키 너무 맛있어! 클레는 오늘 저녁 안 먹어도 돼!」
같은 시각, 프루네는 진지하게 「1차 구워삶기 행동 실행 보고서」를 정리하고 있었다.
「유효 정보: 없음. 소모 물자: 밀가루 한 봉지, 우유 다섯 병, 초콜릿과 설탕 다량. 비고: 대상은 선천적인 심문 저항 특성을 지닌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로선 파훼 수단이 없음」
그녀는 잠시 멈칫하더니, 가장 아래에 아주 작은 글씨로 한 줄을 덧붙였다.
「…그 『같이 물고기 폭파하기』는 사실 괜찮았다. 파일 보관 완료」
* 호감도 Lv.6 달성 후 개방
「마녀 유인 방울」과 「마녀 사냥 망치」
데카르트가 「납치」당한 이후, 프루네는 전에 없던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녀는 방에 틀어박혀 곧 전장에 나설 전사처럼 앨리스와 벌였던 공방의 모든 세세한 부분을 복기하기 시작했다. 논쟁 중 앨리스의 말문이 막힐 때쯤이면, 그 여자는 갑자기 생글생글 웃으며 프루네가 마녀를 이긴 보상으로 「소장품」 하나를 꺼내 들곤 했다.
당시 그녀는 그것이 어린애를 달래기 위한 수작이라고만 생각했다. 어른들이 흔히 하는 것처럼, 사탕 하나로 입을 다물게 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날카로운 의문 하나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만약 마녀의 능력이 그토록 뛰어나다면, 그녀가 무심코 꺼낸 그 「조그만 물건들」이 정말 단순한 장난감에 불과한 걸까?
그래서 그녀는 전리품을 하나하나 펼쳐놓고 진지하게 전력을 점검했다. 화려하게 포장된 각종 간식, 유치한 그림의 반짝이 스티커, 특별한 기능이 없는 봉제 인형같이 명백한 「방해 요소」들은 제외했다. 그러자 실전 잠재력이 가장 높은 두 개의 물건이 그녀의 시선에 들어왔다.
첫 번째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작은 방울이었다. 「방울이 울리면 일정 확률로 마녀가 나타나」 프루네는 앨리스의 이 애매모호한 설명을 바탕으로 이것이 진짜 마녀 유인 포획 장치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그녀는 「확률」이라는 단어가 지닌 모호함을 깊이 파고들지 않았다. 그래서 이건 아주 오래전 티타임의 시작을 알리는 데 쓰이던 방울일 뿐이며, 시간이 있는 마녀들이 기분에 따라 모임에 참석했다는 것을 생각지 못했다. 현재 프루네에 의해 새롭게 규정된 후, 이 방울은 그녀의 모험에서 확실히 제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비록 방울이 울릴 때 반드시 마녀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었지만, 언제나 그녀를 불가사의한 사건으로 안내해 주었다.
두 번째는 시각적인 충격을 안겨주는 거대한 망치였다. 수많은 전리품 중 가장 부피가 크고 무거우며, 휘두르면 거센 바람을 일으켜 엄청난 위압감을 뿜어낸다. 그녀는 이 망치가 원래는 앨리스가 다른 마녀인 니콜에게 선물로 주려고 했던 조각 도구였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단지 니콜이 「내 취미는 조각이지 철거가 아니야」라는 이유로 이 지나치게 호탕한 성의를 정중히 거절했을 뿐이었다. 그렇게 갈 곳을 잃은 망치는 자연스레 앨리스가 재고를 정리할 때 최고의 선택이 되었다.
이 「대마왕」의 선물들은 프루네의 이성적인 재해석과 실용적인 무기화 개조를 거쳐, 정중히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았다——
「마녀 유인 방울」과 「마녀 사냥 망치」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신의 눈프루네는 예전에 「염원이 충분히 강렬하면, 신이 시선을 보낼 것이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만약 이 말이 거짓이 아니라면, 「번개 원소 신의 눈을 갖고 싶다」는 집념이 충분히 깊기만 해도 이론상으로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 「번개」인가? 그녀가 자신을 납득시킨 이유는 아주 명확했다. 불은 너무 강렬하고, 물은 너무 온화하며, 바위는 다소 묵직하고, 얼음은 약간 고고하며, 바람은 조금 자유분방하고, 풀은 조금 활발했다. 오직 번개만이 냉혹하고 신속해 그 교활한 마녀를 응징하기 위한 최고의 선택이었다.
사실 앞서 말한 이유들이 조금은 억지스럽다는 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결정적인 이유는 어쩌면 그저 보라색 신의 눈이 마침 그녀가 공들여 선정한 다크 헤비메탈 스타일 옷과 가장 잘 어울리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목표가 명확해진 이상, 자신의 성장 과제에서 항상 지나치게 앞서가는 이 사냥꾼은 역시나 한발 앞선 방식을 택했다. 바로 미리 예습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앨리스가 준 《원소력 매뉴얼》을 세 번이나 정독해 번개 원소에 관한 지식을 완전히 숙지했으며, 머릿속으로 번개 원소를 핵심으로 한 「마물 사냥 콤보」를 여러 세트 시뮬레이션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실전 연습에서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개조된 「마녀 사냥 망치」가 너무 무거웠던 것이다. 프루네가 지렛대의 원리에 따라 망치 자루를 늘리고 요령껏 힘을 써봤지만, 들어 올리는 것조차 무척 버거워서 전투에 사용하는 건 어림도 없었다.
「소설 속의 캐릭터들은 어떻게 자신보다 몇 배나 큰 무기를 쉽게 들어 올리는 거지?」
그녀는 한숨을 내쉬었고, 문득 동화책에서 힘을 소환하는 대사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웃기네, 그런 건 꼬맹이들이나 믿는 거지」 그녀는 가소롭다는 듯 입술을 삐죽였다.
「근데 생각해 보면… 신에게 소원 비는 거랑 같은 거 아니야? 한번 해봐도 손해 볼 건 없잖아」
「정신 차려! 이건 소꿉놀이가 아니야!」
「뭐, 어차피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
치열한 내적 갈등 끝에 프루네는 얼굴을 붉히며 이를 악물고는 애써 몰입해 보았다.
「어둠의 힘을 숨긴 『마녀 사냥 망치』여, 내 앞에서 진정한 힘을 발현하라! 봉인 해제——」 그녀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눈을 질끈 감고 망치 자루를 힘껏 움켜쥐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원래 더없이 무거웠던 쇠망치가 마치 깃털펜처럼 가벼워졌다!
모든 정황이 증명하듯, 염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 이렇게 간단한 거였어?」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다른 손을 뻗어 원소력이 손바닥에 빠르게 모여 응결되는 것을 느꼈다. 빛이 점점 밝아짐에 따라 극도로 긴장하며 기대에 부푼 프루네는 무의식적으로 두 눈을 질끈 감았고, 순간 숨조차 멎었다. 이내 묵직한 신의 눈이 손바닥에 떨어졌고, 그녀는 승리의 기쁨을 가득 안은 채 살며시 눈을 떠 광포함과 냉혹함을 상징하는 보라색 뇌정의 빛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하지만 손바닥에 놓인 것은 푸른색의 빛을 내뿜는 순수한 바람 원소 신의 눈이었다.
프루네는 십여 초 동안이나 멍하니 있었다.
「…뭐야?!」
프루네의 머릿속에 열심히 읽었던 번개 원소 매뉴얼이 빠르게 스쳐 지나갔고, 계획에 없던 상황에 강렬한 짜증이 밀려왔다.
그녀는 참지 못하고 하늘을 향해 물었다. 「아무도 관리 안 하는 거야? 잘못됐잖아, 내가 예습한 건 번개 원소라고!!!」
짧은 당혹감이 지나간 후, 이내 사냥꾼의 이성이 우위를 점했다. 어찌 됐든 이것은 틀림없는 진짜 신의 눈이자, 힘의 증표였다.
예상치 못한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 역시 성장의 일환이다. 프루네는 빠르게 마음을 다잡고 묵묵히 이 신의 눈을 깨끗하게 닦아냈다. 「상관없어. 까짓것 바람 원소 챕터를 다시 읽으면 그만이야」 어쨌든 강자는 현실을 불평하지 않는 법이다. 비록 한 줄기 산들바람일지라도, 그녀는 그것으로 마녀의 함정을 날려버릴 것이다.
그녀는 작게 중얼거렸지만, 자신도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 호감도 Lv.6 달성 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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