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able of Content |
| Stats |
| Skills |
| Skill Ascension |
| Related Items |
| Gallery |
| Sounds |
| Quotes |
| Stories |
Stats
| Lv | HP | Atk | Def | CritRate% | CritDMG% | Bonus CritRate% | Materials | Total Materials |
| 1 | 1030 | 26.63 | 58.57 | 5.0% | 50.0% | 0% | ||
| 20 | 2671 | 69.07 | 151.94 | 5.0% | 50.0% | 0% | ||
| 20+ | 3554 | 91.9 | 202.16 | 5.0% | 50.0% | 0% | ||
| 40 | 5317 | 137.51 | 302.5 | 5.0% | 50.0% | 0% | ||
| 40+ | 5944 | 153.73 | 338.18 | 5.0% | 50.0% | 4.8% | ||
| 50 | 6839 | 176.87 | 389.08 | 5.0% | 50.0% | 4.8% | ||
| 50+ | 7675 | 198.49 | 436.66 | 5.0% | 50.0% | 9.6% | ||
| 60 | 8579 | 221.87 | 488.09 | 5.0% | 50.0% | 9.6% | ||
| 60+ | 9207 | 238.09 | 523.78 | 5.0% | 50.0% | 9.6% | ||
| 70 | 10119 | 261.68 | 575.67 | 5.0% | 50.0% | 9.6% | ||
| 70+ | 10746 | 277.9 | 611.36 | 5.0% | 50.0% | 14.4% | ||
| 80 | 11669 | 301.76 | 663.84 | 5.0% | 50.0% | 14.4% | ||
| 80+ | 12296 | 317.98 | 699.52 | 5.0% | 50.0% | 19.2% | ||
| 90 | 13226 | 342.03 | 752.41 | 5.0% | 50.0% | 19.2% | ||
| 90+ | 13226 | 342.03 | 752.41 | 5.0% | 50.0% | 19.2% | ||
| 100 | 14166 | 418.98 | 805.89 | 5.0% | 50.0% | 19.2% |
Skills
Active Skils
![]() | 현상 계산식·명확한 추론 | ||||||||||||||||||||||||||||||||||||||||||||||||||||||||||||||||||||||||||||||||||||||||||||||||||||||||||||||||||||||||||||||||||||||||||||||||||||||||||||||||||||||||||||||||
계산식으로 무기를 조종하는 실을 만들고, 검으로 최대 3번 공격한다. 만능 범용 자동 장치 연산량이 최대치인 100pt에 도달한 경우, 파지오는 공중에서 땅을 내려찍어 경로상의 적을 공격하고 착지 시 범위 피해를 입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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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상 계산식·자유로운 해석 | ||||||||||||||||||||||||||||||||||||||||||||||||||||||||||||||||||||||||||||||||
| 숙녀의 완벽한 예법을 갖추고, 부유를 시작할 때 주변에 적이 있으면, 산드로네는 프리즘 공명포를 1개 소환해 포악한 적에게 2발의 프리즘탄을 발사해 티타임용 특수작전 장치에 탑승하면 산드로네는 우아한 자태로 조용히 파지오를 수리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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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상 계산식·Q.E.D | ||||||||||||||||||||||||||||||||||||||||||||||||||||||||||||||||||||||||||||||||||||||||||||||||||||||||||||||||
| 숙녀의 우아한 예법을 갖추고, 대량의 프리즘 공명포를 소환해 전방에 광역 폭격을 퍼붓고, 부성 온도 광선을 발사해 적을 공격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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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ve Skills
![]() | 별빛 축복·이성의 빛 |
파티 내 캐릭터가 초전도/얼음 확산 반응 발동 시, 별 초전도/별 확산 반응 발동으로 전환되며, 산드로네의 공격력에 기반하여 파티 내 캐릭터가 주는 별 초전도와 별 확산 반응의 기본 피해가 증가한다: 공격력 100pt당 해당 반응의 기본 피해가 0.7% 증가하며, 해당 방식으로 최대 14% 증가한다 |
![]() | 유구한 연산 장치 |
또한, 파지오의 |
![]() | 숙녀의 에티켓 |
| 산드로네의 공격력을 기반으로 원소 마스터리가 증가한다: 공격력 100pt마다 산드로네의 원소 마스터리가 8pt 증가하며, 해당 방식으로 원소 마스터리가 최대 160pt 증가한다 |
![]() | 티타임의 서곡과 긴 이야기 |
| 산드로네가 파티에 있을 때, 캐서린에게 일일 의뢰 임무 완료를 보고하면 추가로 디저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
Constellations
![]() | 노을에 바래지 않은 금칠 |
![]() | 거울 속 흘러간 세월 |
![]() | 하루에 미련 없는 마음 |
| 일반 공격 {LINK#S11331} 최대 Lv.15까지 상승 |
![]() | 숫자로 이루어진 만상 |
| 산드로네의 별 초전도/별 확산 반응 피해가 적 명중 시, 추가로 프리즘 공명포 1대를 소환해 협동 공격을 진행하여 적에게 산드로네 공격력의 125%/187.5%에 해당하는 |
![]() | 스러져도 명료한 이치 |
| 원소폭발 {LINK#S11335} 최대 Lv.15까지 상승 |
![]() | 수선화 꿈에서 깬 아침 |
또한 산드로네가 주는 모든 별빛 반응 피해가 20% |
Skill Ascension
Gallery
Sounds
| Title | EN | CN | JP | KR |
| Party Switch | ||||
| Party Switch when teammate is under 30% HP | ||||
| Party Switch under 30% HP | ||||
| Opening Chest | ||||
| Normal Attack | ||||
| Medium Attack | ||||
| Heavy Attack | ||||
| Taking Damage (Low) | ||||
| Taking Damage (High) | ||||
| Battle Skill #1 | ||||
| Battle Skill #3 | ||||
| Sprinting Starts | ||||
| Jumping | ||||
| Climbing | ||||
| Heavy Breathing (Climbing) | ||||
| Open World Gliding (Start) | ||||
| Open World Idle | ||||
| Fainting |
Quotes
Audio Language:
| Title | VoiceOver |
| 첫 만남… | |
| 잡담·티타임 | |
| 잡담·피아노 | |
| 잡담·회의 | |
| 비가 올 때… | |
| 비가 그친 후… | |
| 번개가 칠 때… | |
| 눈이 올 때… | |
| 햇살이 좋을 때… | |
| 강풍이 불 때… | |
| 아침 인사… | |
| 점심 인사… | |
| 저녁 인사… | |
| 굿나잇… | |
| 산드로네 자신에 대해·이름 | |
| 산드로네 자신에 대해·잠 | * 호감도 Lv.6 달성 후 개방 |
| 우리에 대해·일기 | * 「진실의 달」 스토리 클리어 |
| 우리에 대해·입장 | * 호감도 Lv.6 달성 후 개방 |
| 「별의 쐐기」에 대해… |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
| 하고 싶은 이야기… | * 「진실의 달」 스토리 클리어 |
| 흥미있는 일… | * 「진실의 달」 스토리 클리어 |
| 시틀라리에 대해… |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
| 리넷에 대해… |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
| 알랭·기요틴에 대해… |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
| 「얼음의 여왕」에 대해… |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
| 「피에로」에 대해… |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
| 「카피타노」에 대해… |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
| 「도토레」에 대해… |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
| 콜롬비나에 대해·짜증 |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
| 콜롬비나에 대해·삶 |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
| 아를레키노에 대해… |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
| 「풀치넬라」에 대해… |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
| 「판탈로네」에 대해… |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
| 로잘린에 대해… |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
| 「타르탈리아」에 대해… |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
| 산드로네에 대해 알기·첫 번째 | |
| 산드로네에 대해 알기·두 번째 | * 호감도 Lv.3 달성 후 개방 |
| 산드로네에 대해 알기·세 번째 |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
| 산드로네에 대해 알기·네 번째 | * 호감도 Lv.5 달성 후 개방 |
| 산드로네에 대해 알기·다섯 번째 | * 호감도 Lv.6 달성 후 개방 |
| 산드로네의 취미… | |
| 산드로네의 고민… | |
| 좋아하는 음식… | |
| 싫어하는 음식… | |
| 선물 획득·첫 번째 | |
| 선물 획득·두 번째 | |
| 선물 획득·세 번째 | |
| 생일… | |
| 돌파의 느낌·기 | * 돌파 Lv.「1」 달성 후 개방 |
| 돌파의 느낌·승 | * 돌파 Lv.「2」 달성 후 개방 |
| 돌파의 느낌·전 | * 돌파 Lv.「4」 달성 후 개방 |
| 돌파의 느낌·결 | * 돌파 Lv.「6」 달성 후 개방 |
| 원소전투 스킬·첫 번째 | |
| 원소전투 스킬·두 번째 | |
| 원소전투 스킬·세 번째 | |
| 원소전투 스킬·네 번째 | |
| 원소전투 스킬·다섯 번째 | |
| 원소전투 스킬·여섯 번째 | |
| 원소폭발·첫 번째 | |
| 원소폭발·두 번째 | |
| 원소폭발·세 번째 | |
| 보물상자 오픈·첫 번째 | |
| 보물상자 오픈·두 번째 | |
| 보물상자 오픈·세 번째 | |
| HP 부족·첫 번째 | |
| HP 부족·두 번째 | |
| HP 부족·세 번째 | |
| 동료 HP 감소·첫 번째 | |
| 동료 HP 감소·두 번째 | |
| 전투 불능·첫 번째 | |
| 전투 불능·두 번째 | |
| 전투 불능·세 번째 | |
| 일반 피격·첫 번째 | |
| 일반 피격·두 번째 | |
| 강공격 피격·첫 번째 | |
| 강공격 피격·두 번째 | |
| 파티 가입·첫 번째 | |
| 파티 가입·두 번째 | |
| 파티 가입·세 번째 |
Stories
| Title | Text |
| 캐릭터 상세정보 | 알랭은 그녀를 「작은 마리안」이라고 불렀다. 잃어버린 가족을 되찾고 싶다는 철없는 소망을 담아 붙인 이름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처음 눈을 뜨고 「알랭?」하고 그를 부른 순간, 그는 더 이상 그녀를 그 이름으로 불러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여동생이 살아온 삶과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정교한 기계 장치로 빚어낸 이 작은 몸에 짊어지게 해서는 안 됐다. 그녀는 마리안의 대체품이 아니었다. 그녀에게도 그녀만의 삶이 있어야 했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생명처럼. 하지만 그는 가끔 마음속으로 그녀를 「작은 마리안」이라고 부르곤 했다. 그녀에게는 그 이름에 꼭 어울리는 순수함과 명랑함, 선량함이 있었으니까. 스네즈나야 사람들은 대개 그녀를 「산드로네 님」이라 불렀다. 대부분은 「집행관」의 위엄에 경외심을 품었지만, 그녀의 업무 능력을 진심으로 인정하는 이들도 있었다. 「결단력 있는 산드로네 님」, 「침착하고 믿음직한 산드로네 님」… 동료와 친구들은 보통 그녀를 「산드로네」라고 불렀다. 본래는 그저 코드네임에 불과했지만, 가까운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어느새 기분 좋은 호칭으로 변해 갔다. 마치 그 이름에 디저트와 애프터눈 티의 향기, 숙녀가 우아하게 책장을 넘기는 소리, 태엽이 돌아가는 경쾌한 리듬이 스며든 듯했다… 물론 때로는 숙녀의 짜증 섞인 투정과 예의 따위는 내팽개친 거친 욕설까지 함께 묻어날 때도 있었지만. 「넌 다른 사람들이 널 뭐라고 부르면 좋겠어?」 어느 친구가 그녀에게 물은 적이 있었다. 「아무거나. 상관없어」 그녀는 담담하게 말했다. 「난 줄곧 호칭이라는 건 다른 사람이 편하게 부르기 위해 있는 거라고 생각했어. 누군가 나를 뭐라고 부르는지는 결국 그 사람이 내 어떤 모습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 친구는 「네 말은 너무 복잡해」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내 말은, 남들이 뭐라고 부르든 나는 나라는 거야. 어떤 호칭으로 불린다고 해서 내가 달라지는 건 아니지. 난 신경 쓰지 않으니 각자 편한 대로 부르면 돼. 하지만 내가 그 호칭에 대답해 줄지는… 흥, 그건 별개의 문제고」 |
| 캐릭터 스토리1 | 그녀는 자신이 태어난 순간을 똑똑히 기억했다. 어둠 속에서 눈을 뜬 그녀는 주변의 사물을 하나씩 분간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의자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눈앞에는 제법 나이가 들어 보이는 노인이 서 있었다. 노인은 자신의 이름이 알랭·기요틴이라고 소개했다. 그녀는 그 이름을 한 번 따라 말한 뒤, 자신의 이름이 무엇인지 물었다. 눈앞의 노인은 한참 동안 말을 멈췄다. 그전까지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질문인 듯했다. 하지만 결국 노인은 망설임 끝에, 아직 그녀로서는 분간할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작은 마리안…」 작은 마리안. 그녀는 그 이름을 한 번 따라 말했다. 노인의 표정은 더욱 복잡해졌다. 참 이상하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시야에 들어오는 사물은 거의 전부 분간할 수 있는데, 어째서 저 표정은 알 수 없는 걸까? 미해결 문제로 등록해 두자. 미해결 문제는 이 밖에도 많았다. 가령 자신은 왜 이곳에 있는가? 자신은 어떻게 태어났는가? 자신이 태어난 데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저녁 식사에 쓸 감자는 어떻게 잘라야 가장 반듯한 모양이 되는가? 창가의 화분에는 어떻게 해야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는가… 어떤 미해결 문제는 쉽게 답을 알아낼 수 있었다. 대부분은 간단히 학습하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직접 시도해 보면 해결되는 문제였다. 하지만 그중에는 심오한 문제도 있었다. 그녀를 만들어 낸 노인조차 아직 답을 밝혀내지 못한 문제들이었다. 그녀는 대부분의 시간을 알랭·기요틴이라는 노인과 함께 보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 노인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노인은 행동이 굼떴고, 매사에 칠칠치 못했다. 원고와 도구를 아무 데나 늘어놓기 일쑤였으며, 가끔은 쓸모도 없는 노트를 그녀에게 불쑥 건네기도 했다. 「당신의 생활은 완전히 엉망이야」 그녀는 거리낌 없이 말했다. 「사용한 물건은 제자리에 두지도 않고, 끄적여 놓은 원고도 뒤죽박죽이야. 하나의 수식이 서로 아무런 연관도 없는 두 장의 종이에 나뉘어 적혀 있을 때가 많지. 심지어 그 두 장은 방 양쪽 끝에 따로 놓여 있고…」 그녀의 거침없는 불평을 들은 노인은 묘한 미소를 지었다. 마치 칭찬이라도 들은 듯한 표정이었다. 「하하… 예전에 마리안도 자주 그런 말을 했단다」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며, 그녀는 노인에게도 자신이 좋아하는 면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녀는 노인이 고개를 숙이고 글을 쓸 때 짓는 진지한 표정이 좋았다. 딱딱한 펜촉이 원고지 위를 스치는 소리도 좋았다. 노인이 자신에게 기계의 원리를 설명해 주는 것이 좋았고, 작업대 앞에 나란히 앉아 수리 문제를 논의하는 것도 좋았다. 난롯불 앞에서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줄 때도 좋았다. 옛 폰타인과 수선화 십자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려줄 때 노인의 얼굴에 떠오르는 다정한 미소도… 노인은 조금 칠칠치 못하고 사소한 일에는 무심한 사람이었지만, 무척 선량하고 올곧으며 지혜로운 사람이기도 했다. 어느새 노인에게서 마음에 드는 모습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보다 훨씬 많아졌다. 그러자 그녀는 자신이 이전에 내렸던 판단을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알랭은 그녀가 노트에 무언가를 적기 시작한 모습을 보고 무척 놀랐다. 어째서 그러는지 묻고 싶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괜히 질문했다가 그녀가 마음을 바꿀까 봐, 차마 묻지 못하고 애써 호기심을 삼켰다. 「난 당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했어」 그녀가 먼저 입을 열었다. 상대가 조금 상처받은 듯했다 「하지만 내 착오였어. 당시엔 감정도 이성도 불완전한 상태에서 내린 결론이었으니까」 그녀는 계속해서 설명했다. 「지금은 당신이 아주 좋은 『아버지』라고 생각해」 상대는 잠시 멍하니 서 있었다. 그러다 기쁘면서도 어딘가 복잡해 보이는 미소를 지었다. 아마 울고 싶은 걸까? 그녀는 조금씩 이런 표정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 하지만 그 이유까지는 아직 알 수 없었다. 어찌 됐든, 그녀는 노트를 집어 들고 기록을 시작했다 * 호감도 Lv.2 달성 후 개방 |
| 캐릭터 스토리2 | 그녀는 알랭이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을 똑똑히 기억했다. 임종을 앞둔 알랭은 이미 침대에서 일어날 수조차 없었다. 그의 일상생활을 돌보는 일은 모두 그녀의 몫이 되었다. 처음에는 알랭도 그녀가 부르면 대답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그녀가 장을 보러 나갔다가 새롭게 보고 들은 일들을 이야기해 주면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그저 혼자 조용히 침대에 누워 있고 싶어 했다. 그녀는 곁에서 책을 읽었다. 그러다 보면 이따금 옆의 침대에서 섬뜩할 만큼 길고 거친 숨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알랭이 자신의 숨에 목이 막히고, 공기가 그의 목을 조르는 듯했다. 알랭은 그녀를 만들면서 촉각과 미각, 심지어 호흡까지 부여했다. 그녀는 호흡을 통해 체내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었다. 일종의 방열 장치와도 같았다. 하지만 정작 알랭의 생명이 다해 가는 순간, 세계는 그에게서 그 모든 것을 하나씩 빼앗아 가고 있었다. 먼저 미각을, 그다음에는 촉각을. 이제는 호흡의 차례였다. 그녀는 몇 번이나 알랭이 이번에는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것이 마지막 숨이겠구나. 하지만 알랭은 다시 버텨 냈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어느 날, 그녀가 침대 쪽을 바라보자 알랭이 눈을 뜬 채 자신을 보고 있었다. 「이번에는 정말 된 줄 알았단다」 알랭이 말했다. 「뭐가?」 「죽는 법을 연습하고 있었거든」 알랭은 웃으며 말했다. 「다른 세계에 도착한 줄 알았어」 알랭은 가능하다면 아름다운 꿈속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꿈속에는 맑게 갠 폰타인의 하늘이 펼쳐져 있었고, 그는 친구들과 풀밭에 누워 있었다. 그 곁에는 여동생도 있었다. 「그 꿈에 나도 있어?」 그녀가 물었다. 「아니, 없단다」 알랭이 대답했다. 「넌 내가 가려는 세계에 속한 아이가 아니야. 얘야, 이곳에는 네가 걸어가야 할 아주, 아주 긴 삶이 남아 있단다」 「그 세계로 가고 싶어?」 알랭이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가고 싶은지 아닌지는 이제 내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란다」 그는 고개를 돌려 천장을 바라보았다. 마치 그곳이 다른 세계로 이어져 있기라도 한 듯했다. 「죽음은 일생에 단 한 번만 맛볼 수 있는 과실이지. 아무도 그 맛을 알지 못해」 「별로 맛있어 보이지는 않네」 「하하… 그럴지도 모르지」 알랭은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녀는 무엇이 우스운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괴로운 건 죽은 사람이 아니란다」 알랭은 말을 이었다. 「남겨진 사람이 괴로운 법이지」 그 말은 단순한 예언이라기보다, 어떤 깨달음에 가까웠다. 어찌 됐든 알랭의 말은 옳았다. 알랭이 죽은 뒤에도 그녀는 여전히 장을 보러 나갔다. 사 온 물건을 쓸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여전히 정원을 가꾸었고, 풀로니아를 정비했다. 자신이 무엇을 위해 그러는지는 알지 못했지만. 어쩌면 아직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뿐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것뿐일지도 모른다. 그녀는 생각했다. 그 사실이 몹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너만의 염원을 찾으렴, 나의 아이야」 불현듯 알랭이 임종을 앞두고 자신에게 했던 말이 떠올랐다. 내게는 하고 싶은 일도, 염원도 없어. 그녀는 생각했다. 하지만 찾아야 해. 「좋아, 알랭」 그녀는 아무도 누워 있지 않은 침대를 보며 말했다. 「이제 내 차례인가 보네」 「사는 법을 연습해야겠어」 * 호감도 Lv.3 달성 후 개방 |
| 캐릭터 스토리3 | 그녀는 자신이 스네즈나야에 이토록 오래 머물게 되리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세상에 이렇게 추운 나라가 있으리라고도 생각하지 못했다. 머리부터 해동시켜야 제대로 사고할 수 있을 지경이었다! 그녀가 보기에 「우인단」에서의 생활은 무척 편했다. 심지어 쾌적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였다. 직접 시장에 나가 장을 볼 필요도, 다른 사람의 일상생활을 돌볼 필요도 없었다. 오히려 곳곳에서 「집행관」으로서 누릴 수 있는 편의를 제공받았다. 여왕이 맡기는 임무도 그녀 같은 천재에게는 간단했다. 어느 날, 일기장에 날짜를 적던 그녀는 문득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다. 이곳에서 보낸 시간이 너무나도 손쉽게, 폰타인에서 알랭과 함께 보낸 시간을 넘어선 것이었다. 이제는 마치 두 번째 집이 된 것 같네. 그녀는 생각했다. 그렇다면 대체 어느 쪽이 내 집인 걸까? 집이란 무엇일까?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 그렇다고 할 수 있었다. 「우인단」에서 그녀가 맡은 일은 다른 사람이 대신할 수 없었다. 적어도 대신하기는 무척 어려웠다. 여왕 역시 분명히 그녀를 필요로 했다. 자신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곳? 스네즈나야도 제법 쾌적했다. 그녀가 필요로 하는 연구 설비도 소름이 돋을 만큼 완벽하게 갖춰져 있었다. 가끔은 오페라를 감상하러 갈 수도 있었다. 아니면 「가족」이 있는 곳? 가족이라… 지금 그녀에게 남은 가족은 풀로니아뿐이었다. 풀로니아가 있는 곳이 곧 집인 걸까? 그렇다면 풀로니아와 함께 다른 나라로 떠난다면? 가령 몬드로 간다면, 몬드가 집이 되는 걸까? 결국 문제의 근원은 하나였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자신의 염원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는 것. 그녀는 그 사실을 깨달았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며,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로 지내던 습관을 이어 가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 자신의 모습이 한심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떻게 바꿔야 할지도 알 수 없었다. 짜증 난다. 굳이 스네즈나야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을 꼽자면, 동료 중에는 눈에 거슬리고 싫은 사람이 지나치게 많다는 것이었다. 처음에 그녀는 신중한 태도로 자신의 감정을 살폈다. 알랭을 처음에는 싫어했던 것처럼, 시간이 흐르면 동료들에게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아무리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분석해도, 도저히 싫어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다. 알랭의 경우와는 정반대였다. 그들에게서는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이 마음에 드는 모습보다 훨씬 많았다. 아니, 애초에 마음에 드는 모습이 하나라도 있기는 한가? 그녀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도 알지 못했다. 다른 사람을 바꾸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자신을 바꾸고 싶은 마음은 더더욱 없었다. 아, 정말 짜증 나! 어쩌면 자신은 아직 배우는 중인지도 몰랐다. 여전히 사는 법을 연습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참고할 만한 사례가 부족하고, 지식이 부족한 것뿐일지도 몰랐다. 지식은 세계를 이루는 초석이다. 알랭이 자주 하던 말이었다. 그녀 역시 스스로에게 자주 되뇌는 말이었다. 앞으로도 하나씩 돌을 쌓아 올리다 보면, 언젠가는 이 문제를 해결할 답에 닿을 수 있기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 그녀에게는 시간이 얼마든지 있었으니까. 그건 그렇고… 여왕이 새로운 집행관을 영입했다던가? 온종일 정원에서 노래를 부르고 다닌다고? 흠, 조금 궁금하네. 한번 보러 가 볼까…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
| 캐릭터 스토리4 |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세상에 어떻게 저런 사람이 존재할 수 있지?! 영문도 모르게 하루 종일 졸졸 따라다니고, 한밤중에 방문 앞까지 찾아와 노래를 부르고, 혼자만의 소중한 오후 티타임까지 멋대로 침범하다니! 경고도 해 보고, 심지어 앙갚음 삼아 등에 묵직한 태엽까지 짊어지게 했는데도, 그 사람은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끈질기게 달라붙었다! 인간관계에는 적당한 거리감이라는 게 있고, 사생활이라는 것도 있다는 걸 모르는 걸까? 듣자 하니 정말로 그 무거운 태엽을 짊어진 채 일주일을 살았다던데? 그건 또 뭐야? 나한테 선전 포고라도 하는 건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한테 내가 자기를 괴롭힌다고 알리고 싶은 건가? 괘씸해. 다음에 또 오후 티타임을 방해하면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음료를 내놓겠어! 하지만 콜롬비나가 아무런 의심도 없이 그 음료를 마시고 작게 앓는 소리를 내자, 산드로네는 갑자기 마음이 약해졌다. 뭐야? 이러면 진짜 내가 괴롭히는 것 같잖아?! 저 녀석은 다른 사람이 자기를 해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전혀 안 하는 건가? 남을 단 1초라도 의심해 볼 수는 없는 거야? 대체 얼마나 순진한 거야?! 복잡한 미안함과 양심의 가책에 시달린 끝에, 산드로네는 아껴 두었던 다과를 다시 내왔다. 콜롬비나의 얼굴에 미소가 돌아오는 모습을 보자, 산드로네는 마음 한구석이 또 묘하게 불편해졌다. 아, 정말 짜증 나! 얼마 뒤 콜롬비나가 아무렇지 않게 산드로네의 방에서 낮잠까지 자기 시작하면서, 그 짜증은 더 심해졌다. 「넌 네 방도 없어?!」 산드로네가 따져 물었다. 「있어. 하지만 여기에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콜롬비나는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 대답했다. 마치 그런 질문을 한 산드로네 쪽이 이상하다는 듯한 태도였다. 두고 봐. 산드로네는 속으로 굳게 결심했다. 다음에는, 다음에야말로 반드시 저 녀석을 쫓아내겠어! 그래도 나가지 않으면 침대째 내다 버릴 거야! 침대 하나를 내주고 조용한 개인 공간을 되찾을 수 있다면 남는 장사지! 하지만 다음번에 자신의 침대에 누워 있는 콜롬비나를 보았을 때, 산드로네는 또다시 마음이 약해졌다. 꿈속의 콜롬비나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뭐야? 왜 하필 이럴 때만 불쌍한 척이야? 평소에는 아무 걱정도 없어 보이면서. 남을 쉽게 믿고, 순진하고 착해서, 마치 주변에는 좋은 사람만 있고 세상은 온통 아름답다고 믿는 것 같잖아. 어쩐지 조금… 예전의 나를 닮았어. 산드로네는 황급히 고개를 저으며 반박했다. 전혀 안 닮았어! 적어도 나는 저 녀석보다 똑똑하다고! 잠에서 깨어난 콜롬비나는 자신의 몸 위에 이불이 덮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산드로네를 향해 웃어 보였다. 「내가 한 거 아니야」 산드로네는 간단한 거짓말을 했다. 「풀로니아가 덮어 준 거야」 왜 그런 거짓말을 했을까? 산드로네 자신도 알 수 없었다. 다만 그때만큼은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절대로. 「그럼 고마워, 풀로니아」 콜롬비나는 풀로니아를 향해 진지하게 인사를 건넸다. 「무슨 꿈을 꾼 거야?」 결국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산드로네가 물었다. 잠깐의 침묵이 흐른 뒤, 콜롬비나는 자신의 과거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산드로네가 물었으니까. 그저 그 이유만으로 콜롬비나는 이야기를 꺼냈다.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 아무런 경계도 없이. 이야기를 전부 들은 산드로네는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확신을 더욱 굳히게 되었다. 역시 둘은 전혀 닮지 않았다. 세상은 산드로네가 한때 가졌던 것을 빼앗아 갔다. 하지만 콜롬비나는 그것을 제대로 가져 본 적조차 없었다. 둘은 전혀 달랐다. 「밤마다 정원에서 달을 바라보는 것도 그래서야?」 콜롬비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원한다면, 오늘은 풀로니아가 정원에서 곁에 있어 줄 수도 있어」 「정말?」 콜롬비나가 물었다. 산드로네는 대답하지 않았다 「고마워, 산드로네」 「흥, 고맙다는 말은 풀로니아한테 해」 산드로네는 조금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이제 내 방에서 나가. 풀로니아와 같이」 알랭이 죽은 뒤로, 산드로네가 풀로니아와 떨어져 지낸 것은 그날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오히려 마음 편히 잠들 수 있었다. 풀로니아가 저 녀석을 위로해 줄 수 있다면, 산드로네의 마음속 어딘가도 함께 위로받는 것만 같았다. 산드로네는 그 이유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었다. 하지만 자신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음 날. 풀로니아가 머리에는 화관을 쓰고 온몸에 꽃을 잔뜩 꽂은 채 우인단 회의에 나타나자, 산드로네는 이를 악물며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앞으로 저 예의 없는 녀석에게 절대로 마음이 약해지지 않겠어! 「콜·롬·비·나!!」 그날 콜롬비나는 산드로네가 풀로니아에게 꽂힌 거추장스러운 꽃들을 하나씩 떼어 내는 동안, 산드로네의 방문 앞에 얌전히 서 있으라는 벌을 받았다. 콜롬비나의 목에는 팻말 하나가 걸려 있었다. 「저는 남의 물건을 함부로 만지는 나쁜 아이입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콜롬비나는 제법 즐거워 보였다 * 호감도 Lv.5 달성 후 개방 |
| 캐릭터 스토리5 | 알랭이 남긴 「유산」의 도움으로, 그녀는 두 번째 탄생을 맞이했다. 그녀는 줄곧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대부분의 사람보다는 똑똑하다고. 하지만 그제야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아둔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는 진작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잃어버린 것과 남아 있는 것의 의미를 깨달았어야 했다.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더 자주 건네고, 더 많은 친구를 사귀었어야 했다. 그리고 진작 알랭의 묘를 찾아가 그동안 겪은 모든 일을 들려주었어야 했다… 언제 시작하든 늦지 않아. 콜롬비나가 그녀에게 말했다. 콜롬비나 역시 다른 누군가에게 배운 말이었다. 산드로네는 못마땅하다는 듯 흥, 하고 코웃음을 쳤다. 설마 저 녀석에게 인생을 배우는 날이 올 줄이야. 하지만 산드로네는 그 말을 받아들였다. 콜롬비나의 말이 옳다는 것을 인정했다. 산드로네가 되살아났다는 소식을 접한 스네즈나야 측에서는 당연하다는 듯 위로의 말을 전해 왔다. 그리고 산드로네가 세상을 떠난 탓에 생겨났던 「사망 휴가」를 계속해서 누릴 수 있도록 「관대하게」 허락해 주었다. 산드로네가 「우인단」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여왕 역시 별다른 말 없이 이를 허락했다. 몇몇 사람은 분명 탐탁지 않아 할 것이다. 산드로네의 죽음과 함께 손에 넣었던 권력과 이익의 일부가 하루아침에 사라졌다는 뜻이었으니까. 하지만 이제 산드로네는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 조금도 신경 쓰지 않았다. 지금의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갈 것이다. 이것은 그녀에게 주어진 두 번째 삶이니까. 예전보다 훨씬 마음 편히 살아갈 것이다. 기분이 나쁠 때는 전보다 훨씬 매섭게 욕도 퍼부어 줄 것이다. 흥, 그럼 어쩌라고? 설마 누구 씨는 모험가 길드와 캐서린들이 모조리 자기 지시를 따르게 되었다고 생각한 건가? 꿈도 꾸지 마. 물론 언제나 마음 편한 것만은 아니었다. 「우인단」 회의 소집 통보가 날아올 때마다, 산드로네는 예전과 다름없이 눈을 흘기며 짜증 섞인 불평을 내뱉었다. 「쯧, 무슨 회의가 아직도 이렇게 많아? 짜증 나!」 * 호감도 Lv.6 달성 후 개방 |
| 풀로니아 | 그녀가 처음으로 이 커다란 녀석을 만났을 때, 풀로니아는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간단한 의인화 행동이란다. 알랭은 그렇게 설명했다. 풀로니아는 본질적으로 산술 기계이자, 미래의 현상을 관측하고 연산하는 장치였다. 하지만 알랭은 풀로니아에게도 어느 정도 인간을 닮은 외형을 부여하고 싶어 했다. 다른 사람들이 풀로니아를 차가운 기계로만 여기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풀로니아 역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였다. 그녀는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는 사실이 기뻤다. 풀로니아를 데리고 산책하러 나가기도 했고, 꽃과 새를 구별하는 방법도 가르쳐 주었다. 하지만 풀로니아는 배우는 속도가 무척 느렸다. 그녀보다도 훨씬 느렸다. 알랭은 풀로니아의 핵심 연산 능력이 전부 미래를 계산하는 데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왜 미래를 계산해야 해? 그녀가 물었다. 알랭은 훗날 되돌아보아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는 말들을 들려주었다. 하지만 당시의 그녀는 풀로니아가 제법 대단하다고만 생각했다. 조금 부럽기도 했다. 나는 왜 저렇게 대단한 걸 계산할 수 없는 걸까? 하지만 이 대단한 덩치는 알랭과 마찬가지로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했다. 산책을 나갔다가 길 한복판에서 멈춰 버리는 일이 잦았고, 꽃에 물을 주다가 자기 몸에 물을 쏟기도 했다. 그 때문에 그녀는 틈이 날 때마다 직접 풀로니아를 연구하고 조정해야 했다. 마치 남동생을 돌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알랭이 죽은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알랭의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온 날, 그녀는 방 안에 멍하니 서 있었다.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우비도 벗지 않았고, 문도 닫지 않았다. 마치 태엽이 걸려 버린 인형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때 풀로니아가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그녀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처음 만났던 날처럼, 그녀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그녀는 그 손을 바라보았다. 무척이나 커다란 손이었다. 온 세상의 미래를 떠받치고 있는 손. 그리고 이제부터는 그녀의 과거까지 떠받쳐야 하는 손이었다. 그녀는 그 상실을 감당할 수 없었다. 남겨진 공백은 금세라도 그녀를 짓눌러 버릴 듯했다. 그 모든 무게를 풀로니아가 떠받쳐야 했다. 하지만 풀로니아는 단 한 번도 불평하지 않았다. 풀로니아는 분명 세상의 미래를 떠받쳤다. 그러나 정작 풀로니아 자신은 쓰러지고 말았다. 그녀는 풀로니아를 복구하는 일을 단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의 지식과 기술만으로는 풀로니아의 코어를 완전히 복구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어설프게 되살려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풀로니아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것은 자신의 가족, 위대한 풀로니아를 모욕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풀로니아를 은거지로 돌려보냈다. 그들이 한때 함께 살았던 집으로. 그리고 이따금 그곳을 찾아가 풀로니아를 살펴보았다. 언젠가 자신의 노력으로 풀로니아가 다시 삐걱거리며 작동하고, 그 커다란 손을 자신에게 내밀어 주기를 바라면서. *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
| 별의 쐐기 | 별의 쐐기를 얻은 뒤에도, 그녀는 이 빛나는 작은 돌멩이에 크게 의존하지 않았다. 이 작은 돌멩이가 알랭의 「유산」을 가동시켜 자신에게 두 번째 삶을 안겨 주었다는 사실은 물론 알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는 이 조그마한 물건에 감사했다. 다만 일상생활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 연구를 도와준다고? 하지만 연구할 때 의지하는 건 자신의 머리였다. 별의 쐐기가 수식을 대신 써 줄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원소력을 다루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애초에 그녀는 별의 쐐기가 없을 때부터 전투에서 원소력에 크게 의존하지 않았다. 에너지를 공급해 준다고? 하지만 자신의 신체 구조는 이 작은 물건과 별로 호환되지 않는 듯했다. 위대한 「오토마톤 공」 알랭 덕분에, 그녀에게는 완벽하다고 해도 좋을 만큼 뛰어난 코어 에너지 공급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었으니까… 결국 그녀가 별의 쐐기를 가장 자주 활용하는 방식은 얼음 원소를 이용해 자신과 파지오의 기체를 냉각하는 것이었다. 복잡도가 높은 연산을 수행할 때는 제법 효과적이었다. 그 밖에도 전투 효율과 에너지 활용도를 고려하여, 파지오의 전투 시 로직을 별의 쐐기에 맞게 조정해 두기는 했다. 만약 염원에 관해 묻는다면, 그녀는 「염원」이라는 것은 너무 막연하고 복잡하다고 대답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이치를 분석하고, 지식이라는 초석을 끊임없이 쌓아 올리고 싶다는 마음. 이것도 염원일까? 물론이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일까? 당연히 아니다. 그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실이 즐거웠다. 어쩌면 그것으로 충분할지도 몰랐다. 누가 감히 이런 염원의 목소리가 충분히 강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누가 지적할 수 있을까? 어떤 염원이 다른 염원보다 더 고귀할 수는 없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삶이 있으니까. 정말로 누군가 감히 이를 두고 트집을 잡는다면, 산드로네에게 호되게 욕을 얻어먹어도 싸다. 그래도 불만이라면, 산드로네는 비웃으며 하늘을 가리킬 것이다. 「나한테 이걸 준 녀석한테 가서 따져 보시지」 * 호감도 Lv.6 달성 후 개방 |




















85 responses to “산드로네”
Can you people all just shut up at this point you all are ruining sandrone’s page and flooding it with bullshit fighting. I hope the mods delete all your comments so we have REAL and RELEVANT comments to come and read. It’s really gross all the recent comments on the side is just arguments of something not even about the character’s function and kit, and stupid homophobia and name calling, and people fueling the fire by responding. Just shut up.
yikes incels are crying in this comment section
anyways long live sandrone! sandbina! and yuri!
No one is crying just bunch of people are triggered by random troll, kinda funny to watch.
A game made by STRAIGHT developers, following the rules made by a STRAIGHT party, inside a country with a STRAIGHT culture, yet somehow it has lesbian characters…?
Dear yuritards, you are not Hoyo’s target audience; you never were and never will be. You don’t bring money to them—incels do. And if you don’t bring money to them, why the fuck should they make lesbian characters? All you did was spreading some shitty woke agenda and destroyed every single thing you touched. Prepare to cry when Columbina and Sandrone join Aether’s harem (Lumine is not canon). I will enjoy your tears.
crazy ur saying this w kiana existing as their most beloved mc
You forgot your meds again ehhh
Ain’t your country got Gay capital or something? What is your issue with Lesbians?
Why are you complaining with your high IQ brain
What is wrong with you, ain’t you got enlisted for ruining the lives of Pals
Go put on your Black Hat and use your high IQ to memorize your holy book
Oh, my dear… such harsh words, and frankly, so dreadfully outdated. You must be living under a rock in Minlin to only notice this now. The community has been setting the tone since version 1.0 with Ganyu and Keqing, moving through the corridors of my own Grand Narukami Shrine with my dear Ei, all the way to Sumeru and Fontaine.But let me enlighten your limited mind with a fun little fact: officially, there are no canon couples. The creators are quite brilliant at selling a sweet illusion where everyone seems to have eyes only for the Traveler. Have you ever actually bothered to read the birthday letters they send? They are practically love letters.So, tell me… if you play as Aether and harbor such an aversion to these dynamics, I have some news for your fragile little world: in your game, all those tall, dashing male characters are actually vying for your protagonist’s affection. What a delicious irony, don’t you think? Save your tears about ‘agendas’ and ‘harems’, little man. Watching you writhe in frustration over fantasies inside your own head is the finest entertainment I’ve had in centuries.
Oh, my dear… such harsh words, and frankly, so dreadfully outdated. You must be living under a rock in Minlin to only notice this now. The community has been setting the tone since version 1.0 with Ganyu and Keqing, moving through the corridors of my own Grand Narukami Shrine with my dear Ei, all the way to Sumeru and Fontaine.But let me enlighten your limited mind with a fun little fact: officially, there are no canon couples. HoYo is quite brilliant at selling a sweet illusion where everyone seems to have eyes only for the Traveler. Have you ever actually bothered to read the birthday letters they send? They are practically love letters.So, tell me… if you play as Aether and harbor such a pathetic aversion to anything queer, I have some terrible news for your fragile little world: in your game, all those tall, handsome male characters are actually vying for your protagonist’s affection. What a delicious irony, don’t you think?Save your tears about ‘agendas’ and ‘harems’, little man. Watching you writhe in frustration over fantasies inside your own head is the finest entertainment I’ve had in centuries. Do cry more, it’s highly amusing
I’m always amazed how incels willingly call themselves incels.
Clear troll. Guys don’t be stupid enough to give him a proper response like he wants. HE wants you to waste your energy trying to argue or convince him, don’t give him satisfaction of wasting your effort. We all know from EVERY hoyo game that hoyo loves Yuri, he’s clearly a troll or too stupid to comprehend any point you make to him. Either way, a waste to argue with.
I’ve watched too much catdrone
see it’s quite simple. I like one girl, it also means I like two girls, which also means I like two girls kissing.
this tbh
You sound like someone with a cuck fetish.
Keys, yuritard.
I was once believe everyone is equal but sandbina shippers prove me wrong. These disgusting yuritards are sub-human, notice how the world suddenly went to shit in late 2025 till now? Same time as sandbina ship are made, coincidence? i think not.
As long as there is a yuritard breathing, there will never be peace. if only murder is legal…..
Get lost braindead af mf , why tf u still here rage baiting ppl ?
Go hide in ur bunker, crunch the next cyber spyware with ur high IQ
Obese land whale from the favelas of Brazil is currently clapping her hands like a seal after reading this message. That’s the way to show it, sister!
Gurl, why is Brazil catching strays? Why the hate towards Brazil?
Who the fuck you think you are and why i should listen to you disgusting yuritard?
You are wayyy less important than you think you are.
Normal people’s life are matter, yuri shipper’s are not, those sub-human only know how to leech and destroy any communitiy they touch and if you defending them, you are one of them too.
Your life is nothing, you serve zero purpose, you should kiu yourself now.
Don’t bother with the insults, that kind of guy just enjoys the attention. Instead, do like me, think of him as a poor kid whose mother left the house when he was 8 to live with another woman.
Think about how he was sad and alone all those years, now forced to shitpost on internet because it’s the only way he’ll get the attention he’s so desperately craved for his whole life.
Think about how miserable he must be, and how your life is wonderful compared to his. Now every time you’ll see one of his posts, you’ll realize how lucky you are you’re not him, and that’ll bring a smile on your face 🙂
you are the retarded ones any normal human who lived a normal life would say and agree with him, actually its you the one who suffered a childhood traumas and they had to force these disgusting agendas on you and make your brain like a rotten fish a normal human create a family and live in a normal family and knows how family is important if you think these agendas that go against biology and nature are normal humans it tells how much your mind is so rotten you can’t even think about one creative idea in your life
Think about how miserable you must be living with corrupted gay family possibly two white men and u are black lol, and how your life is trash compared to his. Now every time you’ll see one of his posts, you’ll realize how lucky he is and you’re not him, and that’ll bring a smile on my face.
Thank you, I missed the circus but you stayed back so I could see the clown.
I actually like that we got a new outfit on her, it looks kinda cute. I can bring back her old outfit with mod and switch between both with single key press. Win-win situation. Her old outfit needs some recoloring first th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