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필체의 일기·두 번째

깔끔한 필체의 일기·두 번째
깔끔한 필체의 일기·두 번째Name깔끔한 필체의 일기·두 번째
Type (Ingame)임무 아이템
Familyloc_fam_book_family_6969468, Non-Codex Series
RarityRaritystr

Item Story

■월 ■일, 대장님과 함께 처음으로 임무를 나갔다. 실전은 훈련장과 완전히 달랐다. 마물이 무자비하게 나를 향해 달려들던 그 순간, 내 심장이 미친 듯이 뛰는 소리만 들리는 것 같았다. 훈련장에서 배웠던 모든 기술이 머릿속에서 사라져 버렸고, 공포가 순식간에 온몸을 가득 채워서 발이 굳어버렸다. 전투라는 게 이렇게나 두려운 것이었구나. 난 검조차 제대로 잡을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n밤중에 여러 번 깨고, 텐트 안에서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광란의 사냥이 내가 방심하는 순간마다 덮쳐올 것만 같았다. 이번에는 체르노프가 날 구해줬지만, 다음번에는? 다치거나 죽게 되는 건 아닐까?\n한때는 등지기가 되어 전설적인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어 그토록 열심히 노력했었는데. 지금은 어떠한가, 진정한 광란의 사냥 앞에서 무기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는 나. 과연 나는 어머니의 따뜻한 미소를 다시 볼 수 있을까? 나샤 마을로, 내가 출발했던 그곳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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