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Name | 남겨진 편지 |
Type (Ingame) | 임무 아이템 | |
Rarity | ![]() |
Item Story
사랑하는 로렌, 내 귀여운 딸. 이별을 이런 식으로 고하게 되는구나. 우리가 헤어진 이후로 난 1분 1초라도 빨리 이 메로피드 요새를 떠나길 바랐단다. 네 곁으로 돌아가 다시 네가 존경하는 아빠가 될 수 있기를 빌었지. 어쩌면 죄를 인정하면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며 순진하게 생각했던 건 나뿐이었나 봐. 판결이 내려지는 순간, 인간은 죽고 속죄할 육체만 남아 버렸지. 누구도 육체를 동정하지 않아. 더럽고, 아무 가치도 없으니까. 잘못된 선택을 내리지 말거라, 로렌. 잘못을 저지르지 말고, 아름답게 살아가렴. 더 우수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물 위의 빛나는 모든 걸 끌어안으렴. 나처럼 후회하지 말고. 나를 변호하지도 말려무나. 이곳의 누구도 믿어선 안 돼. 여기 있는 것들은 전부 인간의 얼굴을 한 마물들이란다. 그들은 친절하지 않고, 언제나 굶주려 있지. 그러니 최대한 멀리해야 해. 네가 속으로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이 말은 꼭 전하고 싶구나. 아빠는 널 정말 사랑한단다. 네가 정말 보고 싶어. |
AINTNOWAY SOMEBODY KNOWS GRANDIA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