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에 출판사에서 온 편지

야에 출판사에서 온 편지
야에 출판사에서 온 편지Name야에 출판사에서 온 편지
Type (Ingame)임무 아이템
FamilyNon-Codex Series, Non-Codex Lore Item
RarityRaritystr

Item Story

「마감 사수자 소우카」에게:
「백뢰차나」를 찍은 사진은 나랑 아라타니 둘 다 잘 받았어.
앞으로 반년 정도만 더 지나면 네가 가장 기다리던 일러스트레이터의 일정이 비게 될 거야. 그때 「백뢰차나」의 정식 만화 캐릭터 디자인 제작을 맡길 수 있어.
일러스트레이터는 작품의 전반적인 미술 퀄리티를 책임지겠다고 하면서, 다른 버섯몬 파트너의 디자인까지 전부 맡기로 했어.
그러니까 그 전에 원고는 반드시 마감해야 해, 알았지? 그리고 작업 요청서는 명확하게 써 줘.
넌 수메르에 있으니까 원고를 주고받는 게 번거로울 거야. 미리 신경 써서 소통 비용을 최대한 아낄 수 있게 해.
참, 그리고 또 한 가지 사소한 일이 있어——
용병의 삶을 체험해 보는 건 분명 좋은 일이지만, 서류 작업을 할 때까지 용병 특유의 자유분방한 태도를 보이면 곤란해.
지난번 아라타니가 네 원고를 받았을 때, 혹시 용병을 고용해 대필시킨 건 아닌지… 아니면 네가 말하는 걸 옆에서 누군가 받아적은 건 아닌지 의심했을 정도였어.
몇 년 전 네 정갈한 글씨와 비교하면 아예 다른 사람 같아서, 아라타니가 겨우겨우 글자를 알아봤다니까.
동료를 괴롭히는 건 나쁜 버릇이야. 다음번엔 꼭 또박또박, 제대로 써 줘.
그렇지 않으면 아라타니가 병가를 냈을 때, 편집 업무를 몽땅 너한테 떠넘길 테니까…
다행인 건 앞서 말한 문제들만 빼면, 꽤 많이 발전했다는 점이야.
예를 들어 과도한 미사여구를 눈에 띄게 줄였고, 과장된 수사법도 더는 쓰지 않으면서 소박하지만 진솔한 문체를 선택했지.
특히 작문 방식이 달라진 게 눈에 띄어——예전처럼 「중요 장면」을 먼저 떠올린 뒤 그 장면에 맞춰 내용을 끼워 맞추는 게 아니라, 캐릭터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와 인물의 동기, 그리고 이야기 전체 흐름을 더 신경 쓰고 있어…
어쩌면 《버섯몬 대가족》을 계기로, 진정한 라이트 노벨 마스터가 되는 길을 걷게 될지도?
완성된 원고 기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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