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몽산 야화·3권

영몽산 야화·3권
영몽산 야화·3권Name영몽산 야화·3권
Type (Ingame)임무 아이템
Family영몽산 야화
RarityRaritystrRaritystrRaritystr
Description침옥 협곡 현지의 민속 이야기와 민요에 관한 전문 서적. 허무맹랑한 민간 전설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Table of Content
Item Story
Obtained From
Gallery

Item Story

침옥 협곡에는 오래전부터 전해지는 노래가 있었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고대 선인의 거처에는 고대 귀신이 숨어 있는데, 소문에 따르면 그 여자는 푸른 피로 만든 옥 치마를 입은 채 이미 망가진 달빛 마차에 기대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못에 깊이 잠들어 있다고 한다. 기억하기조차 어려운 아주 먼 옛날, 침옥 협곡의 주인이었던 그녀는 산과 자연의 새와 짐승, 선인을 다스렸고, 푸른빛 강물의 흐름을 관리했으며, 중재자로서 인간과 짐승 사이의 균형을 유지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건 오래된 전설일 뿐이었다. 그녀가 어떤 집념으로 전쟁을 일으켰고, 결국 패배해 봉인된 채 고요한 꿈에 빠지게 되었는지는 원주민과 이민자의 이야기를 통해 어렴풋이 알 수 있었지만, 더 자세한 역사는 알 길이 없었다.
일례로 침옥 협곡 현지인 사이에서는 이런 구슬픈 노래가 전해지고 있다:
「옛 군주에게 두약을 전하고 싶으나, 중주에는 누가 남아 있는가?」
「지난 날의 계화 깃발은 어디에 있는가? 마차를 찾아 죽림을 헤매네」
「검은 무늬를 바라보니 슬픔 마음이 들고, 검은 못을 보니 생각에 잠기네」
산 주민의 자랑스러운 후손은 잃어버린 마신을 여전히 기억하며 계속 그 마신을 기리고 있을까? 선명했던 대부분의 이야기는 흐르는 물 같은 세월에 마모됐고, 계곡 아래의 푸른 옥처럼 노래 속에서만 간간이 나타날 뿐이었다. 어쩌면 길 잃은 사공이 목격한 것처럼 깊은 계곡의 못가에서 고대의 심장박동과 고동치는 푸른 피의 메아리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Obtained From

Shop

Name
기향 Shop
items per Page
PrevNext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op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