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파차 이야기·2권

아난파차 이야기·2권
아난파차 이야기·2권Name아난파차 이야기·2권
Type (Ingame)임무 아이템
FamilyBook, loc_fam_book_family_1054
RarityRaritystrRaritystrRaritystr
Description대대로 전승된 「불을 훔친 현자」를 주인공으로 한 우화. 전문 역사학자의 고증에 따르면 실제 역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한다

Item Story

이어지는 이야기는 현자 왁샤클라훈우바칸이 부족의 인간들에게 열소를 전달해 주고 「아난파차」를 건설하는 부분이다.

검붉은 땅에서 벗어난 후, 왁샤클라훈우바칸과 우인 차악은 인간 부족이 살고 있는 산림 지역의 경계에 도착했다.

왁샤클라훈우바칸은 인간들에게 열소의 힘을 전수해 주려 했으나, 그것을 배우려 하는 자는 없었다. 다들 열소에 무슨 쓸모가 있는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불을 피우고 싶으면 그냥 부싯돌을 때리면 되고, 땔감은 숲속 어디에나 널려 있잖아. 그런데 열소를 어디에 쓰라는 거야?」

「근시안적인 사람이여, 건초와 장작은 언젠가 다 떨어지겠지만, 돌은 무궁무진하다. 열소로 돌을 태우면 에너지원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지 않겠는가」

현자는 자신만만하게 답했다.

「하하, 그런 날을 우리가 살아서 볼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당시의 사람들은 아직 밤의 신의 나라에 있는 선조들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훗일을 신경 쓰지 않았다. 왁샤클라훈우바칸은 어쩔 수 없이 포기했다.

고뇌에 빠진 현자를 본 우인 차악은 한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모두에게 열소의 장점을 눈앞에서 보여주자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이 돌을 산보다 더 높이 띄우는 거야. 그럼 궁금해진 사람들이 우리를 찾아오지 않겠어?」

우인의 제안이었지만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왁샤클라훈우바칸은 일단 그것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왁샤클라훈우바칸은 열소의 사용법을 차악에게 전수했고, 두 사람은 함께 대지를 공중으로 띄워 올렸다. 이 대지가 바로 「아난파차」, 오늘날 사람들이 말하는 부유 정토계다.

하지만 오늘날의 모습과 달리 당시의 아난파차는 하나의 덩어리였다. 구름 위에 자리한 그곳은 나타의 모든 인간이 한눈에 볼 수 있었고, 그래서 사람들은 호기심에 그곳을 향해 몰려들었다.

마음씨 좋은 차악은 호숫가에서 열소의 힘으로 사람들이 아난파차 위로 오를 수 있도록 도왔고, 아난파차 위로 올라간 자들은 현자 왁샤클라훈우바칸으로부터 열소의 사용법을 전수받게 되었다.

그리고 왁샤클라훈우바칸의 지도 아래 사람들은 아난파차에 첫 번째 정착 부족을 세웠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op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