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 사무소· 5권

야옹이 사무소· 5권
야옹이 사무소· 5권Name야옹이 사무소· 5권
Type (Ingame)임무 아이템
FamilyBook, loc_fam_book_family_1052
RarityRaritystrRaritystrRaritystr
Description고양이의 마법 장화와 고양이의 신비한 가면, 어떤 방법으로 긴털 고양이를 야옹이 사무소로 데려온 걸까?

Item Story

새로운 초청장이 준비됐다. 이번엔 어르신에게 보내는 것이었다.
「백작 어르신, 당신의 고양이에 대해 익히 들었습니다. 제 집에도 귀한 이국의 고양이가 있는데 어르신의 고양이와 인연을 맺어주고 싶습니다. 부디 제 집에 방문해주시지 않겠습니까?
때가 되면 마차가 당신과 당신의 고양이를 맞이할 겁니다——폰·프리가 부인」
펠로가 도와준 덕에 삼색 고양이는 오타들을 수정할 수 있었다.

고양이들은 바쁘게 움직였다.
야옹이 사무소의 도움을 받은 고양이들이 흰 비단, 유통기한이 임박한 구피 통조림, 와인을 가지고 와서… 사무소를 결혼식 연회장으로 꾸몄다.
행인이 밤중에 이 광경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도시 그림자 속에 이렇게 많은 떠돌이 고양이가 모여 있다니!
고장 난 마차는 어느새 수리가 끝나고 동화에서나 볼법한 화려한 모습으로 치장됐다.
부드러운 백조 카펫이 깔리고 고양이가 좋아하는 풍령이 달린 마차는 「딸랑딸랑」 소리를 내며 어르신의 집 앞에 도착했다.
「어서 타시죠!」
「폰·프리가 부인의 마부」를 연기하는 펠로가 고개를 숙이고 공손하게 말했다.
고양이의 신비한 가면 쓰고 있지만, 펠로는 그래도 들킬까 봐 걱정했다.
다행히 어르신은 화려한 마차에 눈이 팔려있었다. 심지어 「마부」에게 모라 한 주머니를 건넸다. 「팁이니까 받게!」

마차의 앞길에는 고양이들이 끊임없이 지나가고 있었다.
「좀 비켜 줘!」 신비한 고양이 가면을 쓴 펠로는 지각할까 봐 작게 말했다.
「미안한데 우리도 바빠, 결혼식에 참석해야 한다구!」 고양이들이 대답했다.
지나가는 고양이가 더 이상 없을 무렵 마차는 야옹이 사무소에 도착했다.
「오! 귀한 비단이… 로비를 가득 채웠군…」 어르신은 감탄했다.
「햄 야채 스튜가… 정말 맛있는걸. 주방장이 현지 출신인가…」
「그리고 이렇게 많은 고양이를 초대하다니 정말 놀랍군! 폰·프리가 부인께선 나처럼 자신이 기르는 긴털 고양이를 몹시 총애하는 모양이야!」
어르신은 찬사를 금치 못했다.
「경사로운 날이니까 어서 몇 잔 드시죠!」 삼색 고양이가 와인을 들고 술을 권했다.
「그럼 한잔하겠네!」
분위기에 취한 어르신은 「고양이가 어떻게 말을 한단 말인가?」라는 의문조차 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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