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Name | 빛바랜 고성의 붕괴·1권 |
Type (Ingame) | 임무 아이템 | |
Family | 빛바랜 고성의 붕괴 | |
Rarity | ![]() ![]() ![]() | |
Description | 창작자를 알 수 없는 시. 문장 사이에 괴이하고 불길한 기운이 담겨 있다 |
Item Story
꿈에서, 검은 배 한 척을 봤어. 깊은 밤과 어두운 해무 사이를 지나가고 있었지. 배의 선체는 벌써 부식됐고, 돛대도 여러 조각으로 부서진 듯했어. 그런데, 꼭 일부러 인간의 이성을 일부러 비웃기라도 하는 듯 부서진 조각들은 모두 기괴하고 뒤틀린 형태로 선체를 뒤덮은 해조류, 그리고 생명체와 연결되어 있었어. 그렇게 달빛 아래 섬뜩하면서도 불쾌한 그림자를 드리우며 어떻게 해도 떨쳐낼 수 없는 두려움을 자아내고 있었지. 조금이라도 시선을 돌리면 그 다음 순간, 눈앞에 나타날 것 같았어. 갑판 위의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형체는 검은 로브로 뒤덮여 얼굴조차 잘 보이지 않았어. 유일하게 보이는 차가운 그 눈빛은 살짝 스치기만 해도 영혼이 잠식될 것 같았지. 그건 심해에서 온 괴생명체일까 아니면 어떤 고대 세계의 주인일까 어쩌면, 악몽 그 자체일지도 몰라. |
Skirk in her ideal team would have copious amounts of DMG%, thus she's quite ATK-hungry. Mistspli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