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Name | 폰타인 동물 우화집·3권 |
Type (Ingame) | 임무 아이템 | |
Family | 폰타인 동물 우화집 | |
Rarity | ![]() ![]() ![]() ![]() | |
Description | 다양한 단편 우화를 하나로 엮어낸 이야기책. 저자는 폰타인의 마리·에리까다. 이야기 내용은 대부분 저자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닌, 지금은 사라져 버린 고대의 시집에서 유래한 것이다 |
Item Story
당나귀 이야기 평범한 사람은 어떻게 꾸며도 비범한 느낌을 줄 수 없다. 세상 모든 사람은 저마다 자신만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는 자신의 단점을 직시하고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며 이야기 속 당나귀처럼 제 꾀에 넘어가 웃음거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여우가 치즈를 뺏어 먹었다는 소식을 듣자 당나귀도 나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대체 왜일까? 여우는 똑똑하지도 않은데 늘 주변에서 떠받들어주잖아. 근데 왜 난 매일 열심히 일해도 다들 웃는 얼굴로 반겨주지 않는 거지? 그렇다면 앞으로는 나도 여우처럼 행동해야겠어. 아주 간단한 일일 거야. 그냥 꾀만 좀 부리면 그만이잖아」 그렇게, 당나귀는 숲에 숨어 누군가가 지나가길 기다렸다. 그때 마침 치즈를 만드는 장인의 딸이 마차를 몰고 지나갔다. 그 모습에 당나귀는 마차 앞으로 달려 나갔다. 당나귀는 여우를 흉내 내며 한 발을 든 채 똑똑한 척하며 말했다. 「훗! 제가 보기엔 마차를 모는 기술이 정말 부족하신 것 같군요. 그 치즈들을 버리면 마차가 가벼워지니,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 말에 소녀가 깜짝 놀라 대답했다. 「어머! 당나귀 주제에 감히 어디 사람을 속이려고 하느냐? 몽둥이가 어딨지? 저 녀석을 당장 방앗간으로 돌려보내야겠어!」 자신을 향해 몽둥이를 휘두르는 모습에 당나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 이야기에는 일부러 본성을 숨기고 남을 따라 하면 이득은커녕 손해만 보게 된다는 교훈이 담겨 있다. |
its seth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