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학자의 기록·네 번째

이름 없는 학자의 기록·네 번째
이름 없는 학자의 기록·네 번째Name이름 없는 학자의 기록·네 번째
Type (Ingame)임무 아이템
Family이름 없는 학자의 기록·첫 번째, Non-Codex Series
RarityRaritystr
Description이름 없는 학자의 기록·네 번째

Item Story

……
…프라시드 대장이 혼수상태에 빠졌다. 제때 체온을 떨어트리지 않으면 위험할 것이다….
……
…밤이 되자 「나가르주나단」 녀석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그들은 사자를 보내 일부 약과 마실 물을 돌려줬다. 사자는 누군가 우리가 금지된 구역에 들어가지 않을 거라 보증했으니, 그들은 곧 그곳을 떠날 것이라 전했다. 물론 계약과 우리의 안전을 위해, 우리는 빨리 그곳을 떠나 우림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 참 운도 없지….
…사자에게 전갈 독에 관해 물었지만, 그들 중엔 독을 바른 무기를 쓰는 자가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가르침을 주려던 것뿐, 목숨을 노릴 생각은 없었다고.
……
…사자의 지시대로 우리를 집까지 호송해줄 보증인의 야영지에 도착했다. 휴, 텅 빈 손으로 부상자들만 챙겨서 집에 가야 한다니.
…야영지의 우두머리는 청보라색 머리를 가진 검은 피부의 소녀였다. 상당히 어려 보였지만 온몸의 상처는 경외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녀는 제법 흥미로운 기관 구조체를 데리고 있었는데, 그녀의 주변으로는 젊고 노련한 사막인들이 서 있었다. 소녀는 기본적인 형태를 갖춘 용병단의 우두머리인 듯했다. 그녀는 우림 출신 사람들과 엮이고 싶진 않으며, 우릴 구해준 건 그저 길이 같아서일 뿐이라 말했다. 그녀의 목표는 「마세리아」라는 인물로 친구가 그에게 원한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마세리아란 사람도 「나가르주나단」 놈들의 분노를 산 모양이다. 그러니까 그들이 소녀의 조정안을 받아들인 거겠지.
…마세리아란 사람이 우리와 같은 길을 갔다면 우리가 재수 없는 일들을 겪은 이유가 그가 자신을 숨기기 위해 우리를 이용한 탓일까? 알아봐야겠다.
……
…젊은 용병들이 프라시드의 상처를 돌봐줬다. 열은 여전했지만, 적어도 위기는 넘겼다. 모닥불 근처에 있다 돌아온 캄룬의 턱이 빠져있었다…. 대체 뭔 바보 같은 일을 저지른 걸까? 분명 우두머리인 보라색 머리 소녀를 화나게 한 거겠지….
…설마 또 저 구조체를 어떻게 해볼 생각을 한 건가? 그것참 턱이 빠져 마땅하군!
……
…젊은 우두머리와 이번 의뢰 보상을 논의했다. 소녀의 복수를 늦춘 것에 대한 대가로 대량의 모라를 지불해야만 했다. 하지만 살아서 아카데미아로 돌아가는 게 급선무다. 내일 아침 출발 전까지 멍청한 짓을 하는 녀석이 없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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