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한 편지

개봉한 편지
개봉한 편지Name개봉한 편지
Type (Ingame)임무 아이템
RarityRaritystr
Description새것으로 보이는 편지지, 하지만 벌써 누군가가 개봉한 듯하다. 은은한 벚꽃 향기를 풍기고 있다

Item Story

사랑하는 아들 쵸지에게

만약 네가 이 편지를 읽는다면, 부디 이 엄마를 용서하길 바란다.
어쩔 수 없이 너희를 떠나야 하는 현실이 고통스럽다.
하지만 부디 희망을 버리지 말고, 엄마에게 절망하지 않길 바란다…. 우리는 아버지가 살아계실 거라 줄곧 믿어온 것처럼 말이다.
섬에 있는 「재앙신」은 무척 위험한 존재니 부디 스스로를 잘 보호해야 한다.
「재앙신」의 파괴 때문에 전쟁은 곧 끝나게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쌍방은 무기를 놓고, 손을 맞잡고 공동으로 섬의 오염을 씻어내게 되겠지.
다만 아쉬운 건, 엄마는 그걸 못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거야.

쵸지, 앞으로 살아가면서 나쁜 놈들을 만나게 될 거야. 너를 이용하거나 너에게 상처를 입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것 때문에 사람에 대한 희망을 잃지는 말길 바란다. 세상에는 본성이 나쁘지 않은 사람이 더욱 많으니까 말이야.
전쟁이 끝나면 모든 게 좋아질 거야.
하지만 부디, 부디 서둘러서 날 만나러 오지 않길 바란다. 이건 엄마의 부탁이야.
엄마에게 희망을 가지렴.
꼭 돌아와서 직접 너와 아빠에게 「미안해」라고 사과할 거란다.
그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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