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심주·4권

연심주·4권
연심주·4권Name연심주·4권
Type (Ingame)임무 아이템
FamilyBook, 연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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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사랑하는 연인을 구하기 위해 청년은 위험을 무릅쓰며 호랑이 굴로 들어갔고, 반대편엔 그녀가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다…

Item Story

—제4절·조촉등—
남자역: 범해
여자역: 심청
무축: 오왕

[제1장]
(범해가 옷을 듣 채로 왼쪽에서 등장, 심청은 오른쪽에 홀로 앉아있다)
(얼쑤)
범해: 백주대낮에 도적놈이 여인을 납치하니 그녀를 사모하는 나는 초조하고 두렵구나.
범해: 도리와 법을 벗어던지고 나 범해가 검집에서 용천을 뽑는다면 분명 피를 보게 되리.
범해: 그럼 가지.
(범해가 채찍을 쥔 모습에서 오 씨 산채로 바뀐다)
(방백)
범해: 말을 타고 이곳에 오니 담 너머로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리는구나.
범해: 분명 이곳이 그 도적들의 소굴이 분명하렸다.
범해: 심청 아가씨를 구하려면 반드시 도적 소굴에 들어가서 자세히 찾아봐야 돼.
범해: 그래, 바로 이 계획이야.
(범해가 담을 넘어가며 퇴장)
(두둥탁)
심청: 방안에는 촛불만이 쓸쓸히 켜져 있고 문밖에는 승냥이 같은 자들로 가득하니.
심청: 이런 일을 겪게 될 줄 누가 알았고 도적 소굴에서 또 어떻게 빠져나가야 할까?

[제2장]
(오왕이 술에 취한 채 오른쪽에서 문을 열며 등장)
(읽기)
오왕: 내 불같은 성질은 신선조차도 한수 접어줄 정도지.
(방백)
오왕: 하하하, 낮에 한 명 납치했기 때문이지. 껄껄껄.
오왕: 동그란 눈의 어여쁜 낭자를.
오왕: 사람들과 술을 즐겁게 마셨으니 이제 낭자의 얼굴이나 좀 봐야겠군.
(얼씨구)
심청: 멍청한 날강도 놈이 취태를 부리니 급하게 촛농이 흐르는 촛대를 잡아들 수밖에.
(방백)
심청: 다가오지 마.
(오왕과 심청이 엎치락뒤치락하다 심청이 촛대로 오왕을 맞춘다. 오왕이 쓰러지고 심청이 주저앉는다)
(절씨구)
심청: 아무렇게나 휘둘렀는데 맞아서 다행이야. 비틀비틀 문을 열고 도망쳐야지.
(방백)
심청: 밝혀진 등불 하나 없이 이렇게 어둡다니?
심청: 등불을 가지러——
심청: 잠깐, 만약 도적의 졸개들에게 잡힌다면 목숨을 부지할 수 없겠지.
심청: 이 불 꺼진 촛대를 가지고 어둠 속을 천천히 더듬으면서 가는 게 좋겠어.
심청: 그래, 바로 이 계획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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