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Name | 연심주·3권 |
Type (Ingame) | 임무 아이템 | |
Family | loc_fam_book_family_696980, Book, Non-Codex Series | |
Rarity | ![]() ![]() ![]() | |
Description | 청년과 여인은 이렇게 서로를 알게 되고 감정이 깊어진 두 사람은 행복하게 살 일만 남았다. 하지만 여인의 미모를 질투한 악덕주가 평지풍파를 일으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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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Story
-제3절·이실주- 남자: 범해 여자: 심청 노파: 장 할멈 정: 오왕 축: 오기, 오이 [제1장] (심청, 범해 양쪽에서 등장) (읽기) 범해: 이른 아침에는 개가 활기차게 짖고 심청: 햇볕은 지붕에 서린 서리를 녹이네. (방백) 범해: 혹시 심청 아가씨인가요? 심청: 네, 범해 장사님이셨군요. (얼쑤) 범해: 어젯밤 꿈속에서 가인을 만났소. 심청: 헤어질 땐 슬펐지만 다시 만났답니다. 함께: 소원이 이뤄졌네요. (방백, 한목소리로) 심청: 장사님… 범해: 아가씨… (방백) 범해: 해가 바다 위에 떴고 부두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전 이제 일하러 가봐야겠군요. 범해: 심청 아가씨, 그럼 전 이만. (심청이 범해를 배웅한다. 범해가 멀리서 돌아본다. 심청이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범해 퇴장. 심청이 손을 가슴에 얹는다.) (얼쑤) 심청: 이별할 때가 되니 감정이 북받쳐 오르네요. (심청 퇴장) [제2장] (초록색 옷을 입은 오왕이 오기 오이와 함께 등장) (읽기) 오왕: 내 이름은 오왕. 이 거리의 두목이지. 오왕: 오늘은 심심해서 산책 좀 하러 나왔지. (방백) 오왕: 오기, 오이! (동백) 오기, 오이: 네! (방백) 오왕: 지금 뭔가 색다른 걸 먹고 싶은데, 추천할 만한 거 있느냐? 오기: 황금 새우볼은 어떠신지요? 오왕: 생선과 고기는 질렸는데, 황금 새우볼은 나름 괜찮겠구나. 오왕: 오이. 넌 식당에 가서 황금 새우볼 하나 주문해 놓거라. 오이: 알겠습니다요! 오왕: 잠깐. 검게 태워선 안 되고 황금색이 되도록 잘 튀겨야 하느니라. 오이: 검게 태워선 절대 안 된다…기억하겠나이다. 오왕: 그리고 새우볼의 크기도 비슷해야 하느니라. 크고 작은 게 섞이면 안 된다. 오이: 크고 작은 게 섞이면 안 된다…알겠습니다요! 오왕: 이제 됐다. 오이: 그 밖에 더 필요하신 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십시오. 오이: 만약 그 가게가 형편없게 만든다면, 평소에 하던 대로—— 오기: 평소에 하던 대로? 오이: 모라를 안 주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오왕: 이번에는 그럴 필요 없다. 저 생선 가게에 있는 아가씨 좀 보거라. 미인을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는구나. (얼쑤) 오왕: 일단 가서 가정 형편을 물어보자꾸나. 운이 좋으면 그녀를 얻을 수도 있으니. (오왕에서 심청으로 넘어온다) (방백) 심청: 손님 생선 사러 오셨나요? 오왕: 아, 맞소. 낭자는 어디서 왔고 부모님은 어디 계시나이까? 심청: 전 어려서부터 부두에서 자랐어요.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기서 생선을 팔고 있구요. 심청: 손님 이건 왜 물으시나요? (고개를 돌리고 작게 말한다) 오왕: 좋구나 좋아. 부모님이 곁에 없는 지금이 딱 좋은 기회구나. (다시 심청을 향해 고개를 돌린다) 오왕: 낭자 혼인은 하셨나요? 심청: 생계 때문에 아직 혼인은 하지 않았어요. 심청: 제 혼인이랑 손님이 생선 사는 거랑 무슨 상관인가요? (고개를 돌리고 작게 말한다) 오왕: 아주 좋군. 배우자도 없으니 납치해도 찾는 사람이 없겠어. (다시 심청을 향해 고개를 돌린다) 오왕: 낭자 그럼 연인은 있소이까? (심청이 고개를 숙인 채 가만히 있다) (얼쑤) 오왕: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있는 걸 보니 연인도 없나 보군. 오왕의 나쁜 의도가 더욱 강해진다—— 오왕: 얘들아 와서 이 가인을 납치하자꾸나! 오늘은 술 마시기 아주 좋은 날이로다. (오왕, 오기, 오이가 심청을 끌고 퇴장) [제3장] (장 할멈 등장) (방백) 장 할멈: 여러분, 운근의 극을 많이 보신 분들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아마 예상할 수 있을 겁니다. 장 할멈: 이제 어쩌겠나요? 그냥 싸움을 피할 수 없을 뿐이지. 장 할멈: 대영웅이 탄생하기 위해선 그를 자극하는 계기가 있어야죠—— 장 할멈: 예를 들어 사악한 마수가 세상을 어지럽히거나 혹은 정세가 변하며 혼란 속에서 영웅이 탄생하는 것이죠. 장 할멈: 영웅적 기개로 큰 업적을 이룬다면 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겠죠. 하지만 피하게 된다면… 장 할멈: 당신이 장해인지 왕해인지 아니면 범해인지 누가 기억하겠습니까. 장 할멈: 더군다나 우리 같이 평범한 사람들에겐 영웅이 미녀를 구하는 이야기가 인기죠. 장 할멈: 그럼 이제 범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확인해 보실까요? (범해 등장) (방백) 장 할멈: 어이쿠! 왜 이제 오는 겨! 장 할멈: 심청이가 양아치 오왕한테 잡혀갔구먼! (절씨구) 범해: 안——돼—— 범해: 어르신의 경악한 소리에 무슨 일인지 궁금했건만, 이런 사건이 일어났을 줄이야. 범해: 악당들은 살인을 마음대로 저지르는데, 만약 제가 간다면… 범해: 살아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소이다. (장 할멈이 팔찌를 범해에게 건넨다) 장 할멈: 범 씨,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 겨? (절씨구) 범해: 팔찌를 본 순간 결심했소이다—— 범해: 가냘픈 여성이 어떻게 악당을 이길 수 있겠소. 범해: 팔찌를 쥐고 검을 뽑는다. 오왕이란 놈을 혼쭐 내주고 말겠소! (범해, 장 할멈 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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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ed Kaz to the chronicled wish, wonder why? He seems like he’s always in demand/still incredib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