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Name |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절운간·경운봉 |
Type (Ingame) | 임무 아이템 | |
Family | loc_fam_book_family_696919, Book, Non-Codex Series | |
Rarity | ![]() ![]() ![]() | |
Description | 유명한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 종이에서 절벽 틈에서 피는 꽃의 향기가 난다 |
Item Story
——절운간·경운봉—— 이번 모험 일지를 쓰기에 앞서 일깨워 주고자 소소하게 한번 적어본다. 최근 여행기를 정리하다가 일지를 자주 잃어버린다는 걸 발견하게 된다. 덤벙대는 습관은 꼭 고쳐야 돼! 이 높은 곳에 오기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기어오른지 모르겠다. 절벽 옆엔 운해가 끝없이 펼쳐져 있어서 산 정상을 바라봤던 「신선 거주지」가 어딘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 절벽 위에는 기이한 소나무 외엔 아무런 생물을 볼 수 없다. 오직 창공을 가르던 솔개만이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운해 속으로 쏜살같이 날아들어간 뒤 더 이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머리 위가 바로 전설 속의 신선들이 사는 곳이지만 일단 정비 좀 한 뒤에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지금 당장 급한 건 망가진 등산 장비들을 정비하고 몇몇 가벼운 상처들을 돌보는 것이다. 절운간 초입 시 한 농부가 연고를 줬다. 그 연고는 좀 따끔하긴 하나 효과가 아주 탁월하다. 이렇게 높은 산 정상에서 밤을 지새우는 건 불편한 일이다. 운해의 뼈가 시릴 듯한 차가운 한기가 텐트 사이로 계속해서 세어 들어와 잠을 편히 잘 수가 없고 모닥불을 피워도 금방 꺼진다. 산 정상에 사는 선인들은 이 한기들을 미워하진 않을까? 또, 고독함을 느끼진 않을까? 날밤을 새고 달이 드디어 운해 속으로 사라졌다. 배낭을 확인하고 해가 뜰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최정상의 선인들이 거처하는 곳을 향해 나아간다. 이렇게 높은 곳엔 비가 내리지 않길 바란다. |
"i'll put some dirt in your e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