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에게 전하는 편지

동동에게 전하는 편지
동동에게 전하는 편지Name동동에게 전하는 편지
Type (Ingame)임무 아이템
FamilyBook, 누군가의 일지
RarityRaritystrRaritystrRaritystr
Description경책산장의 동동이 아끼는 편지. 그의 아버지가 쓴 편지 같다

Item Story

사랑하는 동동이에게,

아빠가 출항한지 벌써 삼 개월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구나. 아빠 보고싶니? 매일 잠은 잘 자니? 마을 어르신들 앞에서 말썽 피운 건 아니지? 아빠 금방 돌아간다. 아빠가 이나즈마에서 돌아가면 같이 「남십자」 거함을 보러 가자꾸나. 이번엔 아빠가 약속 꼭 지킬게.

요광 해안 기억하니? 아빠가 거기서 엄청 많은 금사를 구했단다. 이제 돌아가면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을 수 있고, 마을 방앗간에서 매일 두부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어! 하지만 사실 아빠는 이 금사로 리월에 집을 사고 싶단다. 바다가 보이는 그런 집 말이야. 이건 아빠가 돌아가면 동동이가 결정하기로 하자, 알았지?

참, 귀리 평원의 녹화 연못 맞은편에 엄청 높은 단애가 있는데, 거기에서 유적 가디언을 봤단다. 녀석은 거기에서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앉아있는데, 천둥이 치고 비가 쏟아져도 꿈쩍 않더구나…. 그래서 관찰하다 보니까, 녀석이 자고 있단 걸 알았지! 그래서 아빠는 녀석을 타고 올라 그 거대한 머리를 힘껏 비틀었단다. 그랬더니 콰작콰작하다 쾅! 하곤 저기 낭떠러지로 떨어져서 박살이 나버리더구나. 아니었으면 너한테 이 전리품을 가져가 자랑했을 텐데.

그리고 절운간도 있는데, 나중에 네가 크면 그곳에 데려가 주마. 그곳의 구름은 마치 바다 같고, 폭포는 경책 산장보다 백배는 멋진 데다, 산들 사이로 선인들의 거처가 보이는데, 그게 얼마나 장관인지 넌 상상할 수 없을 거다. 아빠는 전설 속 선인도 만났단다! 우리는 마주 앉아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지. 선인은 아빠한테 술병을 선물했는데, 한 번 불면 술이 마르지 않고 나오더구나. 하지만 넌 아직 술을 마시면 안 되니까, 네가 좀 더 자라면 이 보물들을 네게 주마.

리월의 모험이 끝나면, 항구에서 「남십자」 거함을 타고 멀리 떠날 거란다. 새로운 목적지엔 기이한 풍경과 보물이 분명 엄청 많겠지, 어서 너에게 그것들을 알려주고 싶구나! 사랑하는 동동아, 항상 제때 자고, 단 거 많이 먹으면 안 되고, 말썽피우면 안 되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싸우면 안 된다. 아빠가 금방 돌아갈게.

동동이에게 사랑하는 아빠가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op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