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공주·3권

멧돼지 공주·3권
멧돼지 공주·3권Name멧돼지 공주·3권
Type (Ingame)임무 아이템
FamilyBook, 멧돼지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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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넌 이제부터 아무런 희망도 없을 것이야!」 혹한의 저주에 맞선 어린 늑대의 운명은?
《멧돼지 공주》, 제3권

Item Story

어린 늑대도 예전에는 아무 걱정 없는 아기였다. 반짝 빛나는 푸른 눈동자에 회색 털은 윤기가 자르르했다.
포효하는 모습은 몬드 대성당의 늑대 조각상과 똑같았다!
어느 날 어린 늑대는 숲에서 사냥을 하다가 사악한 다람쥐 흑주술사 우바카와 마주쳤다!
오래된 이 땅에 우바카보다 사악한 마신이나 악룡은 없었다. 우바카는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증오하여, 이 땅의 아름다운 것들을 전부 추악하게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빛은 암흑이 되었다.
구김살 없는 쾌활한 늑대를 보자 마음속에서 분노가 치민 우바카는 중얼거렸다.
「찍~ 찌익찍~ 찍~ 찍찍찍!(대충 열받는다는 뜻) 저놈의 심장을 얼려주지. 이제 다시는 희망의 빛을 느낄 수 없게 만들어주겠어!」
우바카는 주술을 걸어 어린 늑대에게 저주를 내렸다.
그러나 어린 늑대는 부주의하게 사전 설명 없이 우바카를 한입에 삼켜버렸다.
우바카는 화도 나고 초조해져서 어린 늑대의 입속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자신이 아는 가장 심한 욕을 쏟아냈다. 늑대는 입안이 시끄럽자 자신이 뭔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쿠, 죄송해요. 먹어도 되는 다람쥐인 줄 알았어요!」
어린 늑대는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목구멍이 막혔다 뚫렸다 해서 우바카를 배 속으로 삼킬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는 어른스러운 글씨로 쓴 메모가 붙어 있었다: 「그러니까 릴리야, 밖에서는 아무거나 함부로 먹으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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